"핵실험 강행하면 원유 공급 제한 추진"

"핵실험 강행하면 원유 공급 제한 추진"

2017.03.30.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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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한국과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대북 원유 수출에 제한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외교당국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핵무기 실전배치에서 그 상징성이 특별한 만큼 안보리 제재 결의에서 새로운 제재 방법으로 대북 원유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정권 붕괴에 따른 혼란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주하는 중국이 원유공급 제한을 수용할 지는 미지수지만 관측통들은 한미가 추진하는 것 자체로도 중국에 압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 하원 외교위원회 에드 로이스 위원장이 지난 21일 대표 발의한 대북 차단과 제재 현대화 법안도 행정부 재량에 따라, 다른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원유와 석유제품의 판매와 이전을 못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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