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철수, 바뀐 발성에 '우렁찬' 목소리 눈길

[영상] 안철수, 바뀐 발성에 '우렁찬' 목소리 눈길

2017.03.29.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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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윤재희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국민의당, 믿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국민도 믿어주십니다. 단디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

◆앵커 : 안철수 후보의 목소리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굉장히 조근조근한 스타일이었는데 쩌렁쩌렁하게 마이크가 울릴 정도로 쩌렁쩌렁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전략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인터뷰 : 일단 뉴스에서 저희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왜 달라졌지 하는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 그리고 지적을 하신 것처럼 사실 정치인들은 보여주는 것도 일정 부분 굉장히 중요한데 늘 안철수 대표가 말씀을 하시는 게 톤도 약했고 사투리인 듯 아닌 듯 한 부분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확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 게 뭔가 사람에 대한 기대심리. 저게 어떤 계기가 있으실까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 자체가 이미 효과라고 봐야겠죠.

◆앵커 : 아주 거친 저음이 계속 나오는데 말이죠. 시간이 갈수록 그 톤에서 내려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어요. 그게 어느 정도 듣는 청중들에게 신뢰감이나 이런 걸 줄 수 있나요. 그 전의 목소리하고 많이 다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다시 한 번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 그 전에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는 올곧고 정직하고 순수하고 순진하고 이런 측면들이 강했던 그러면서도 또 학자적인 것이 아니냐 이런 측면이 있었는데 그 반대로 그러면 이 험한 정치판들을 어떻게 아우르면서 통합해 나갈 것이냐, 정치적 리더십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 자기 자신은 옳다고 하지만 결국 정치라는 것이 중요라는 것이 통합이고 아우르고 나가는 것인데 조금은 부족하다고 해서 그 점을 극복해 보려고 하는 많은 훈련을 한 것 같아요, 연습도 하고.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을 따라한다 그런 이야기도 주변에서 나오고. 하여튼 그런 부분들인데요. 하여튼 이번 경선에서 호남에서 안철수 후보가 상당히 대세론을 장악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봤을 때는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국민의당 경선에 나오느냐. 만약에 부산은 투표시간까지 연장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7시까지. 수도권에서는 주말입니다마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오냐.

그러면 국민의당의 박지원 대표가 이야기하는 대로 안철수의 바람이 불 것이고 만약에 20만이 넘는다면 민주당의 문재인 캠프 쪽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만약에 수도권에서 별로 사람들이 안 나온다 그러면 상당히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봤을 때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처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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