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야"

"중국,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해야"

2017.03.22.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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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조셉 윤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는 중국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윤 대표는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 대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에 금지된 것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이 그렇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표는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모두 발언에서 렉스 틸러슨 장관이 지난 18일과 19일 중국을 방문해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해 중국이 보복하는 것은 우려를 키우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표는 또한 틸러슨 장관이 사드는 방어시스템이라는 점을 중국 측에 매우 강하게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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