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마냥 주저앉을 수 없어...대선 성실히 준비"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지만,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며 이번 대선을 성실하게 준비하고 주어진 소명과 역사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든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덕망 있는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가 안보와 서민 경제, 국민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당력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선 후보 출마자를 향해 모든 언행과 공약은 당론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하고, 당내 화합을 저해하거나 당론에 어긋난 행위를 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음해, 비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