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 "3·1절 정신 계승해야"

여야 대선주자 "3·1절 정신 계승해야"

2017.03.01.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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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을 맞아 야권 대선주자들은 3·1절 정신을 되새기고 촛불집회에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애국과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아영 기자!

여야 대선주자 행보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조금 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8차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전 대표는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촛불 혁명의 완성을 통해 3·1 독립운동 정신을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3·1 운동 정신은 최근 촛불 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발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면서 다음 대통령은 의회와 협치를 통해 시급한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지사는 오전 광주 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뒤 지지자들과 무등산 '노무현 길 걷기' 행사를 했고, 문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는데요, 지금처럼 분열된 상황을 상징하는 데 태극기가 쓰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해 추모헌화를 했고,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수요집회와 광화문 촛불집회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애국과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오늘 대구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보수 혁명을 완성하고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경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광화문 광장을 반으로 가른 태극기와 촛불 대립이 이젠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안상수 의원은 각각 독립운동가 안재홍 추도식과 3·1절 기념 전국 동시 만세운동에 참석했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장아영[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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