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헌재 흔들기 도 넘어서"...새누리·민주당 동시 비판

바른정당 "헌재 흔들기 도 넘어서"...새누리·민주당 동시 비판

2017.02.11.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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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여야 정치인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의 헌법재판소 흔들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신환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헌재의 탄핵 심판은 대한민국 법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엄중한 과정이며 어떤 세력도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대변인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본분을 망각하고 국회가 아닌 광장으로 나가 한쪽은 탄핵 반대, 한쪽은 탄핵 찬성을 이유로 국민을 선동하고 헌재를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친박계 일부 의원들의 태극기 집회 참석 움직임에 대해서는 작금의 사퇴에 책임을 지고 반성과 사죄를 거듭해도 모자랄 판에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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