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박지원, 야권 통합 놓고 '신경전'

추미애-박지원, 야권 통합 놓고 '신경전'

2016.08.29.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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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당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야권 통합을 강조하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 오후 박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도 꼭 통합하라는 것이었고 통합해야 힘이 생긴다며,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합칠 땐 합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21년 전 김대중 당시 총재를 찾아와 입당하던 모습이 엊그제 같다며, 눈빛을 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통하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함께 공조하고 때로는 견제하면서 잘 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을 더 사랑할 것이라며 야권 통합을 둘러싼 이견을 에둘러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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