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드 반대에 더민주도 참여해야"...김종인 겨냥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드 배치 결정으로 외교적인 후폭풍이 불어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대 당론 채택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라오스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 측이 우리에게 사드 관련 대책을 듣겠다고 한 것은 중국과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외교적인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사드 배치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의안 제출 촉구 결의안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도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여당으로 가려는지 사드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우고 있다며 김 대표의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