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케냐 정상회담...산업단지·지열 발전·북핵 협력

한-케냐 정상회담...산업단지·지열 발전·북핵 협력

2016.05.31.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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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경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20건을 체결하고 북핵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먼저 도로와 항만, 물관리 사업 등 케냐의 인프라 시장 협력에 합의하고, 특히 5천 백억 원 규모의 지열 발전소 건설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에 대한 무관세 수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79만 제곱미터 규모의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케냐의 협력을 요청했고, 케냐타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규탄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이고 확실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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