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선출

속보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 선출

2016.05.03.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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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진석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정진석 당선인은 나경원, 유기준 당선인과 벌인 3파전에서 과반을 획득에 새 원내대표가 됐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끝이 나고 정진석 후보가 선출됐는데요.

애초 결선투표가 예상되기도 했었는데요 과반을 획득했군요?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정진석,나경원,유기준 당선인을 원내대표 후보를 놓고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애초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갈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정진석 후보가 과반 이상을 획득했습니다.

총투표수 119표중 기호 1번 정진석 김광림 후보 조가 69표 기호 2번 나경원 김재경 후보 조가 43표 기호 3번 유기준 이명수 후보 조가 7표였습니다.

그 결과 20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정진석 후보가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그리고 조를 이뤄 출마한 김광림 후보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원내지도부를 이끌 정진석 당선인은 부여·공주·청양 지역구로 '소통의 정치인'으로 불립니다.

정 단선인은 "당내, 대야(對野), 대통령과의 소통이라는 '3통'을 누가 잘해낼 수 있는가"라며 무엇보다 소통 능력을 강조해 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선친인 정석모 전 장관이 박정희 전 대통령 내각에서 활동, 박 대통령과의 인연도 깊습니다.

세종시 문제로 대립한 당·청 간, 친박·비박 계간 가교 역할을 무리 없이 해냈다는 게 중론입니다.

이 같은 점에서 정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당내 계파 갈등을 아우르면서 당의 화합을 이뤄내는 데 적임자로 꼽혔습니다.

계파 정치와 거리를 둬 거부감이 적은 데다 성격이 소탈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소통과 경륜, 혁신의 리더십으로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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