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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국회 입법조사처가 제기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이 낮다고 봤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입법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관이죠.
그런데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년간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무게 300㎏의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고 8∼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핵탄두의 무게를 1000㎏ 이하, 지름 90㎝ 이내 수준으로 줄이게 되면 소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보고서는 미국의 핵탄두 중량이 110㎏, 러시아는 255㎏, 중국은 600㎏인데 비해 북한은 300㎏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최초 핵실험 후 소형화에 걸린 기간이 미국이 7년, 러시아가 6년, 중국이 2년이었는데요.
따라서 2006년 1차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도 10년이나 지난 현재 소형화를 달성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관련 첩보가 없어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 동안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이 낮다고 봤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입법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관이죠.
그런데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년간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무게 300㎏의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고 8∼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핵탄두의 무게를 1000㎏ 이하, 지름 90㎝ 이내 수준으로 줄이게 되면 소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보고서는 미국의 핵탄두 중량이 110㎏, 러시아는 255㎏, 중국은 600㎏인데 비해 북한은 300㎏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최초 핵실험 후 소형화에 걸린 기간이 미국이 7년, 러시아가 6년, 중국이 2년이었는데요.
따라서 2006년 1차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도 10년이나 지난 현재 소형화를 달성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관련 첩보가 없어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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