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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해 또 사진 조작을 한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방 시찰도 부쩍 줄었는데 그 의도를 분석해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광명성 4호' 발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어제 : 영광의 5월을 향하여 총 돌격, 총 매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월계관을 안겨준 우주 정복자들을 축하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배경인 금수산태양궁전 옥상의 인공기와 지상의 깃발들이 정 반대 방향으로 나부낍니다.
또 금수산태양궁전 옥상이 비스듬히 잘리고, 인공기는 보이지 않는 사진도 등장합니다.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정확한 촬영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광명성 발사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동시에 보도된 점으로 미뤄 같은 날로 추정됩니다.
바로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날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미국의 최첨단 전략 자산 전개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과시하려 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면서도 부인 리설주와 복도를 걷는 모습만 공개돼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한미 연합 방위 태세 강화 속에 동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실제 김정은의 공개 행보 횟수는 지난달 핵실험 이후 10번으로 지난해 1, 2월 지방 군부대 등을 누비며 21차례 시찰에 나섰던 것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해 또 사진 조작을 한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방 시찰도 부쩍 줄었는데 그 의도를 분석해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광명성 4호' 발사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어제 : 영광의 5월을 향하여 총 돌격, 총 매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 승리의 월계관을 안겨준 우주 정복자들을 축하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배경인 금수산태양궁전 옥상의 인공기와 지상의 깃발들이 정 반대 방향으로 나부낍니다.
또 금수산태양궁전 옥상이 비스듬히 잘리고, 인공기는 보이지 않는 사진도 등장합니다.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정확한 촬영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광명성 발사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동시에 보도된 점으로 미뤄 같은 날로 추정됩니다.
바로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날입니다.
따라서 김정은이 미국의 최첨단 전략 자산 전개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과시하려 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앞서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면서도 부인 리설주와 복도를 걷는 모습만 공개돼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한미 연합 방위 태세 강화 속에 동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실제 김정은의 공개 행보 횟수는 지난달 핵실험 이후 10번으로 지난해 1, 2월 지방 군부대 등을 누비며 21차례 시찰에 나섰던 것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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