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 내일 전략대화...북 제재·사드 논의 주목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내일(16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장예수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한중 양측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양국 간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특히 이번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주 한미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관련 협상이 개시되는 가운데 중국이 어떤 입장을 표할 지도 관심입니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08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1차 대화가 개최된 이래 전략적 소통 채널로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