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 작계 5015 전면 적용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 작계 5015 전면 적용

2016.02.08.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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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다음 달 실시되는 키리졸브·독수리연습에 유사시 대북 선제 타격을 개념을 포함한 '작전계획 5015'를 전면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새로 만든 작계 5015를 이번 한미 훈련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작계 5015는 북한의 남침에 따른 전면전에 대비한 작계 5027과 북한 급변사태를 상정한 작계 5029,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마련된 국지도발 대비계획 등 기존 작계를 전부 통합한 것입니다.

여기엔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사이버전, 생화학전 대비 계획도 포함됐으며, 지난해 6월 한미 두 나라는 작계 5015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지난해 11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4D 작전계획을 작계 5015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4D 작전'은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 교란, 파괴, 방어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한미 정찰자산으로 북한 핵·미사일 기지 움직임을 감시해 선제 타격하는 개념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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