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전시회 개막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개성 만월대를 다룬 전시회가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서울 전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초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성 전시는 내일부터 한 달 동안 고려 박물관에서 진행됩니다.

서울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만월대 유물을 공개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 공간이 마련됩니다.

개성 전시에서는 도자기와 막새기와 등 유물 백여 점을 선보이고 남한의 만월대 유물을 입체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남북 역사학자들은 북측 전시 첫날인 15일 개성에서 공동으로 학술 토론회도 열 예정입니다.

이선아[lees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