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역사교육, 정쟁·이념 대립 안돼"

박근혜 대통령 "역사교육, 정쟁·이념 대립 안돼"

2015.10.13.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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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올바른 역사교육은 국가 미래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역사교육이 정쟁과 이념대립으로 국민을 갈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오늘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군요?

[기자]
오늘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미국 방문 기간 참모들이 국정운영에 매진하도록 당부의 말을 전하기 위해서인데요.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어제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자라나도록 가르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역사관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가치관을 확립해서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역사교육은 정쟁이나 이념 대립으로 국민들을 가르고 학생들을 나누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나라와 국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불필요한 논란으로 국론 분열을 일으켜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바른 역사교육의 정상화를 이뤄서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관계자들에게도 앞으로 각계 의견을 잘 반영해서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우리가 경기회복의 고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 여러 중요한 국정현안들을 반드시 해내야한다면서,

이제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노동개혁을 위한 노동 5법등 각종 중요한 법안에 대한 입법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있는데 여야 모두 국민을 위해서 또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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