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 CEO 줄소환...정몽구·조양호 회장은 불발

국감에 CEO 줄소환...정몽구·조양호 회장은 불발

2015.09.04.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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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으로 국감 증언대에 설 재벌과 대기업 관계자들의 명단이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SK㈜·SKC&C 합병과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 등을 따지기 위해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과 조대식 SK㈜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론스타 사태와 경남기업 여신지원 논란과 관련해 외환은행장 출신의 김한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국감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인터넷실명제 합헌 논란과 관련해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고,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부산시 건축 인·허가 특혜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결정됐습니다.

또, 국토교통위원회는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택시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무역이득공유제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국토위에서 증인 채택이 검토됐지만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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