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물에 '빨간 번호판'...삼진아웃제

중고차 매물에 '빨간 번호판'...삼진아웃제

2015.05.19. 오전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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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중고차 시장에서 사고파는 차량에는 하얀색 번호판이 아닌 별도의 빨간색 번호판이 부착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고차 매매업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매물로 나온 중고차는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식별이 쉽도록 빨간 번호판을 부착하며, 시장에서 매매가 이뤄져 등록을 마친 중고차는 신규 발급받은 일반 번호판을 붙이게 됩니다.

당정은 또 딜러가 차량의 사고나 침수 이력을 속이거나 주행거리를 조작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하다가 3차례 적발되면 시장에서 퇴출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불량 딜러의 영업이 가능하도록 한 소속 중고차 매매상사도 적발되는 즉시 최대 6개월까지 영업이 정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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