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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의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장 막판에 힘이 다 빠졌습니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와 S&P500은 약보합,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이 주목했던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죠.
이번에도 기준금리는 동결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멍청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금리를 2%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압박 속에서도 연준이 또 동결을 택한 배경에는 역시 트럼프가 있습니다.
정책을 재점검할 때지 연준을 비난할 때가 아닙니다.
연준은 여전히 경제가 견고하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고,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긴 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는데요,
금리 경로 자체는 연내 두 차례 인하로 유지했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4% 낮췄고,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에서 3%로 높였습니다.
시장에 부담을 준 소식입니다.
두 번째 이슈는 역시 중동 불안이죠.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많이 밀리고 있는데요,
일단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항복하지 않겠다며,
미국이 개입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도 간밤에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요,
미군을 동원해 이란을 직접 공격할지는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고요,
이란과 대화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 직전에는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며 너무 늦지 않았다는 말도 했죠.
약간 혼란스러운데,
종합하자면 직접 공격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이란과 대화하기엔 늦긴 했지만, 협상의 여지까지 차단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불확실성은 이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간밤에 눈에 띈 종목은 바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입니다.
주가는 1% 조금 넘게 하락했는데요,
주가와는 별개로 눈에 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자율주행 공유차량인 로보택시 생산시설을 열었다는 건데요,
맞춤형 로보택시를 연간 최대 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로보택시는 이미 구글이 웨이모를 앞세워 가장 앞서있고, 테슬라 역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죠.
아마존은 올해 말에 상용 서비스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로보택시 경쟁도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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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장 막판에 힘이 다 빠졌습니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와 S&P500은 약보합,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이 주목했던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예상했던 대로죠.
이번에도 기준금리는 동결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멍청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금리를 2%포인트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압박 속에서도 연준이 또 동결을 택한 배경에는 역시 트럼프가 있습니다.
정책을 재점검할 때지 연준을 비난할 때가 아닙니다.
연준은 여전히 경제가 견고하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고,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긴 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는데요,
금리 경로 자체는 연내 두 차례 인하로 유지했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4% 낮췄고,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에서 3%로 높였습니다.
시장에 부담을 준 소식입니다.
두 번째 이슈는 역시 중동 불안이죠.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많이 밀리고 있는데요,
일단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항복하지 않겠다며,
미국이 개입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도 간밤에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요,
미군을 동원해 이란을 직접 공격할지는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고요,
이란과 대화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 직전에는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며 너무 늦지 않았다는 말도 했죠.
약간 혼란스러운데,
종합하자면 직접 공격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이란과 대화하기엔 늦긴 했지만, 협상의 여지까지 차단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모로 불확실성은 이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간밤에 눈에 띈 종목은 바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입니다.
주가는 1% 조금 넘게 하락했는데요,
주가와는 별개로 눈에 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자율주행 공유차량인 로보택시 생산시설을 열었다는 건데요,
맞춤형 로보택시를 연간 최대 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로보택시는 이미 구글이 웨이모를 앞세워 가장 앞서있고, 테슬라 역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죠.
아마존은 올해 말에 상용 서비스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로보택시 경쟁도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3분 뉴욕 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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