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만성 피로에 의한 위경련·인두염 증상"

"박근혜 대통령, 만성 피로에 의한 위경련·인두염 증상"

2015.04.2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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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직후 건강검진 결과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방 기간 강행군으로 인한 과로와 만성 피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9박 12일간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 같은 강행군으로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 모처에서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과로와 만성 피로 때문에 위경련에 의한 복통이 주증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다면서,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의료진은 박 대통령이 조속한 건강 회복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으며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이 때문에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진행해오던 기자단과의 간담회도 생략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 문제 등 산적한 국내 현안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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