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온라인 쇼핑몰 '옥류' 인기 폭발'

'북한 온라인 쇼핑몰 '옥류' 인기 폭발'

2015.04.03.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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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손에서 휴대전화를 떼지 않는 모습인데요. 북한 평양의 모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북한 주민들의 경제 활동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쇼핑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북한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옥류'가 영업을 시작했는데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조선신보가 공개한 사진을 볼까요?

스마트폰 화면에 '금성식료공장' '문화판매소', 식당 이름까지 인기상점 목록이 나와있는데요.

이렇게 요즘 북한에서는 '손전화'로 주문하고 전자 카드로 결제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옥류는 인민봉사총국이 운영하는 국영 쇼핑몰이지만 일상 생활용품부터 유명 식당 음식까지 없는 게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검색해 주문하면 봉사총국 소속의 운수사업소가 신속하게 배달해줍니다.

'장마당'으로 대표되던 북한 시장경제적 유통구조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같은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시장경제를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과 주민생활 향상으로 충성심을 결집하려는 김정은 체제 욕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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