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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 활동 기한이 오는 28일로 다가오면서, 남은 한 주가 연금개혁의 중대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서로 자체 개혁안을 제시하라며 공방을 이어 왔는데요, 여론을 고려해 막판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조은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있었던 지난 주, 여야는 서로 자체 개혁안을 제출하라며 공방을 벌이다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개혁안이 나오지 않는 한, 야당도 자체 안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 것입니다.
논란 끝에 이번주 인사혁신처가 재정추계를 포함시킨 정부 개혁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문재인 대표가 정부 안이 제출되면 야당 안도 공개하겠다고 말한 점을 다시 상기시키며, 야당도 이제 자체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야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개혁안만 고집하는 것은 연못 물을 모두 말려 물고기를 잡겠다는 식(갈택이어)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안이라는 불가능을 고집하며 공무원연금개혁이라는 중요한 판을 깨려 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국무회의까지 통과한 방안이 제출돼야 하며, 야당의 자체 개혁안은 논의가 진척되는 걸 보고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단체협약 상, 정부는 공무원 단체의 입장을 연금 개혁에 반영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정부의 최종안부터 결정하라는 야당의 주장은, 다시 말해, 정부가 먼저 공무원 단체의 반발을 설득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인터뷰: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정부안 내놓으시고요 공무원 더 설득하시고요 타협안을 만들어 내도로 제발 노력하십시오."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싸고 정국이 얼어 붙은 가운데, 여야와 공무원 단체는 남은 한 주 절출점을 찾기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 활동 기한이 오는 28일로 다가오면서, 남은 한 주가 연금개혁의 중대 분수령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서로 자체 개혁안을 제시하라며 공방을 이어 왔는데요, 여론을 고려해 막판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조은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있었던 지난 주, 여야는 서로 자체 개혁안을 제출하라며 공방을 벌이다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의 개혁안이 나오지 않는 한, 야당도 자체 안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 것입니다.
논란 끝에 이번주 인사혁신처가 재정추계를 포함시킨 정부 개혁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문재인 대표가 정부 안이 제출되면 야당 안도 공개하겠다고 말한 점을 다시 상기시키며, 야당도 이제 자체 개혁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야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 개혁안만 고집하는 것은 연못 물을 모두 말려 물고기를 잡겠다는 식(갈택이어)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안이라는 불가능을 고집하며 공무원연금개혁이라는 중요한 판을 깨려 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국무회의까지 통과한 방안이 제출돼야 하며, 야당의 자체 개혁안은 논의가 진척되는 걸 보고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단체협약 상, 정부는 공무원 단체의 입장을 연금 개혁에 반영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정부의 최종안부터 결정하라는 야당의 주장은, 다시 말해, 정부가 먼저 공무원 단체의 반발을 설득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인터뷰: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정부안 내놓으시고요 공무원 더 설득하시고요 타협안을 만들어 내도로 제발 노력하십시오."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싸고 정국이 얼어 붙은 가운데, 여야와 공무원 단체는 남은 한 주 절출점을 찾기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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