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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가 확정되면서 당청 간 소통이 강화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주요 국정 과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고위 당정청 회의를 주요 의사결정 기구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청와대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현 정부 출범 이후 단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던 고위당정청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례화가 실현되면 단순한 소통 확대 차원을 넘어 공무원연금 개혁 같은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긴밀한 공조체제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당대표, 원내대표 등이 주요 정책 어젠다를 논의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는..."
고위당정청 회의는 설 연휴 뒤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인사가 정해지면 곧바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 임명된 이완구 국무총리와 함께 당정청이 모두 새 진용으로 짜여져 여권의 분위기가 일신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의 소통을 책임질 신임 비서실장을 누가 맡느냐도 관심입니다.
그동안 김무성 대표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소통 방식을 공공연히 문제 삼으며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왔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
"(청와대가) 소통 문제가 있는게 사실 아닙니까? 여러분. 근데 (대통령) 본인이 이걸 해결하겠다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시기를 저도 바랍니다."
일단 정부 측에선 최근까지 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완구 총리가 당청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힘의 중심이 청와대에서 당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새롭게 활성화 될 고위 당정청 회의가 최고 의사조정 기구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가 확정되면서 당청 간 소통이 강화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3년차에 접어든 만큼 주요 국정 과제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고위 당정청 회의를 주요 의사결정 기구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청와대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현 정부 출범 이후 단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았던 고위당정청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례화가 실현되면 단순한 소통 확대 차원을 넘어 공무원연금 개혁 같은 핵심 국정과제 추진에 긴밀한 공조체제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당대표, 원내대표 등이 주요 정책 어젠다를 논의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는..."
고위당정청 회의는 설 연휴 뒤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인사가 정해지면 곧바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 임명된 이완구 국무총리와 함께 당정청이 모두 새 진용으로 짜여져 여권의 분위기가 일신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의 소통을 책임질 신임 비서실장을 누가 맡느냐도 관심입니다.
그동안 김무성 대표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소통 방식을 공공연히 문제 삼으며 불편한 관계를 드러내왔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
"(청와대가) 소통 문제가 있는게 사실 아닙니까? 여러분. 근데 (대통령) 본인이 이걸 해결하겠다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시기를 저도 바랍니다."
일단 정부 측에선 최근까지 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완구 총리가 당청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힘의 중심이 청와대에서 당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새롭게 활성화 될 고위 당정청 회의가 최고 의사조정 기구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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