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소총 또 결함...납품 전면 중단

K-11 복합소총 또 결함...납품 전면 중단

2015.01.22.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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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복합소총 또 결함...납품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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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을 모두 해소했다며 실전배치에 들어갔던 국산 K-11 복합소총에서 또 결함이 발견돼 납품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군에 납품 예정이던 K-11복합소총 가운데 1정을 무작위로 골라 품질보증 검사 시험을 하던 중 사통장치에 균열이 생기고 나사가 풀리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하자 원인 규명작업이 끝날때까지 납품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 결함은 지난해 11월 군 당국이 하자 보수를 완료했다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한 품질시연회 직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11복합소총은 공중 폭발탄을 장착해 건물이나 벽 뒤에 숨은 적을 제압하는데 효과적인 명품 국산무기체계로 알려져 왔지만, 개발 이후 2차례의 사고로 실전배치와 중단을 반복하는 등 품질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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