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허니버터칩 게이트'?

김무성, '허니버터칩 게이트'?

2014.12.23. 오후 7: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있었던 사건부터 정치권 소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여러분께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이양수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세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제가 방금 말씀드린 조현아 전 부사장 얘기부터 해보죠.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는 것 같죠.

[인터뷰]

그동안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는 게 언론에 굉장히 무성했습니다마는 영장이 늦게 청구가 됐죠.

그런데 아마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게 어느 범위까지 수사를 해야 되는가, 그런 게 굉장히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은 범죄사실 한 세 가지 정도로 해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죄 그다음에 항공기 안전운행 저해폭행죄, 강요죄 정도로 영장 범죄사유가 들어가는 것 같고 말이 많았던 증거인멸에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받은 적은 없어서 이 내용은 증거인멸죄는 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희한하네요.

보고를 했는데 그것은 괜찮은 모양이죠?

[인터뷰]

그런데 정황적으로 보면 증거인멸 교사혐의가 있다고는 보이지만 거기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단지 객실 담당 상무였던 여 상무가 사실 처음부터 개입을 해서 승무원들에 대해서 거짓진술을 강요하고 이메일을 삭제하라고 지시를 했고 또 최초 보고서를 삭제하고 그런 것들이 죄질이 굉장히 불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증거인멸죄에 대해서는 여 상무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분 회사에 충성을 하시다가 욕보시네요.

[인터뷰]

지금 상무 같은 경우는 본인이 객실 담당 상무거든요.

그러면 굉장히 조현아 부 사장하고 밀접한 관계에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일부 언론에도 그런 기사가 나왔지만 내가 이 모든 걸 다 했다라고 검찰에서 진술을 한 것으로 나오거든요.

이거는 뭐냐하면 굉장히 충성을 하는 거죠.

그리고 이제 사실은 딜이라든가 사후 보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을 겁니다.

직접 그런 것은 모르겠지만 사실상 나중에 사실이 발견되겠지만 그런 부분이 결국은 검찰에서 구속이 된 이후에 치밀하게 수사를 하다 보면 증거인멸 교사 부분도 밝혀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조현민 전무라는 사람이, 여동생이죠. 아주 젊어요, 31살이요.

내 밑에 있는 사람들, 이러면서 반성문을 올렸다고 하는데 그래픽을 잠깐만 보여주시겠어요?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나부터 반성한다.

아니, 나부터 반성하는 거는 좋아요.

그거 아주 훌륭한 자세입니다.

그런데 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이분이 본인들의 잘못을 직원들한테 같이 뒤집어쓰는 듯한 모습인데요.

그래서 직원들이 저게 노조의 계시판에 올라왔을 때 굉장히 분개를 해서 다양한 댓글들을 올리고 하더라고요.

봤을 때 얼마 전에 우리 조현아 전 부사장도 쪽지에다가 이렇게 사과를 써서 문틈으로 집어넣고 가지 않았습니까?

이분도 그렇고 그분도 그렇고 사과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려서부터 남한테 사과만 들어봤지 내가 사과를 해 본 경험이 없는 거예요.

진정성을 가지고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과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고요.

이분들이 이런 개인적인 일탈 행위들, 이런 것들이 지금 대한항공의 경직된 기업 문화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동생 조현민 씨가 실질적인 광고를 담당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광고를 담당하고 있으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아닙니까?

[앵커]

사로는 잡았잖아요.

조금 화가 나서 그렇지 주목은 받았죠.

[인터뷰]

화를 내게 해서 사로잡게 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반성문이 아니고 책임전가성 회피문인 것 같아요, 이게 보면.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구속영장 청구는 되고 어떻게 보면 동정심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요.

오히려 이게 조금 잠잠해지려고 하면 대한항공에서는 뭔가 하나씩을 터뜨려서 더 국민이 화를 나게 만들고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무슨 말이냐면.

[앵커]

지금 가족들이 총동원 되고 있어요.

국민들을 화내게 하는 데.

[인터뷰]

그걸 반증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내 밑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31살 되신 분이 밑에 있다.

[인터뷰]

이런 근간이 왜 나오냐 하면 사실 기장이 지금 퇴직을 앞둔 공군 중령 출신의 기장이라는 분, 이양수 행정관님이 아실 것입니다.

이 분이 올린 글이 있는데 그때는 인천이 없고 김포이지 않았습니까?

조종석에 VIP를 태웠다.

그때 10살, 12살 정도. 초등학교 5, 6학년 되는.

그런데 그때 조현민 지금 저분하고 조현민 오빠 조현태 씨가 탔는데 비행기를 타면서 기장석에 들어와요.

그래서 점프시트 사이 양쪽으로 서서 무슨 얘기를 하면 조현태 오빠에게 오빠 앞으로 이게 다 오빠 회사가 될거야, 이 기장이 그때 그런 생각을 했대요.

그 당시에 조중훈 전 회장의 손녀죠. 야, 글을 보면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참았다고 하는 부분이요.

어떻게 보면 막내 자식인데, 나이든 사람 앞에서 조종석에 와서 중학교 1학년 아니면 초등학교 5, 6학년이 그런 얘기를 할 때.

쉽게 말하면 로열패밀리나 오너급 이런 패밀리는 내면에서 내가 우리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정말 진정한 패밀리가 아닌 하인 우리가 다루는 사람, 월급을 주는 사람, 이런 형태의 생각을 하니까 심지어 내국뿐만 아니라 외신까지도 난리가 나는 판국에 저런 반성없는 글을 또 올리는 걸 보면 사실 좀 개념이 없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글을 잘 못 쓴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논리적 전개의 심각함이 있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반성문이라는 게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는 그게 반성이라고 안 보여지는 게 문제예요.

논리적인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이거 참 큰일입니다.

어쨌든 내일 조현아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가 된다고 하죠.

그 부분은 또 내일 우리가 생각을 해보고요.

다음 주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정말 입에 올리기도 싫은 잔혹한 사건이 또 일어났죠.

인천 남동구 주택가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칼에 찔린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된 것인데 백 팀장님, 개요부터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22일날 오후 4시에 71세된 전 모씨가 부평시장에서 야채가게를 운영을 합니다.

그런데 잔칫집에 간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하고 나갔죠.

그런데 22일 오후 38분에 바로 신고를 해야 되는데 가족들이 이상하게 거의 2박이 되도록 신고를 안하다가 1시 38분에 가출 신고를 합니다.

바로 고등학생 2명이 학교가 끝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요.

그러니까 22일 오후 3시 7분경으로 나오죠.

그런데 빌라 담벼락 밑에 왠 60cm 40cm 정도의 가방이 있는 거예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처음에는 마네킹인 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까 사람이니까 그때 112에 신고를 합니다.

이렇게 됐는데요.

경찰에서 수사를 시작을 했고 그다음에 인근 편의점에서 밤에 시신이 담긴 가방을 옮기는 용의자 그러니까 물론 공범이 있을 수 있거든요.

찍힌 범인이 바로 진짜 범인이 아닌지 공범인지 이거는 밝혀지겠지만요.

[앵커]

지금 CCTV가 저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렇게 옮기거든요. 옮기고 나서 담벼락에 버립니다, 나중에요.

저렇게 버리고 그리고 조금 이따가 장갑을 버리고.

[앵커]

장갑을 못 찾나요?

[인터뷰]

찾을 수 있죠.

또 다른 곳에서 전화로 어디론가 합니다.

그런 점으로 봐서는 저 사람이 진짜 범인이 단독 범행이 아닐 공범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요새 청부가 많아서... 네, 말씀을 하시죠.

[인터뷰]

그런데 사실 지금 할머니가 72세 된 할머니인데 야채가게를 부평시장에서 운영하시는 분인데요.

두 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죠.

하나는 원한, 가족하고 관련된 원한문제요.

그리고 하나는 사실 저분들이 새마을금고나 은행이나 이런 걸 상대를 잘 안 해요.

보통 재래시장이나 이런 야채가게라든가 가게를 조그맣게 운영하는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현금을 무조건 집으로 가서 본인만 아는 곳에 보통 굉장히 꼼꼼하게 숨겨놓거든요.

그래서 사채 관련된 이런 부분, 여러 가지 갈래로 취재를 해보니까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검사님 출신이시잖아요.

검사 출신의 입장에서 보신다면 지금 저 사람이 시신을 길거리에, 주택가 눈에 띄는 데 버렸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일반 사람들이 범행을 저지르면 안보이도록 하는 게 정상 아니에요.

그런데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자체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로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저 과정을 보면 일단 전혀 모르는 사람의 행위는 아니에요.

왜냐하면 일반 강도라고 했다면 어떠한 살인을 하든지 상해를 입혀서 그냥 도망을 갔을 겁니다.

그러면 할머니가 그 자리에 쓰러져 있을 판인데 그걸 자료에 담았다라고 한다면 사이코패스는 불특정 다수인,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것인데 소시오패스는 실질적으로 양면성을 가지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전혀 주위 사람이 눈치를 못 채는 것이죠. 그래서 피해자가 방어할 기회가 없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실질적으로 일단 이 사건에 있어서는 피해자와 범인은 서로 아는 사이라는 거죠. 그리고 저렇게 버리는 이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이코패시오나 소시오패스의 일종이라고 보는 것이죠.

[앵커]

사실 저렇게 그냥 주택가에 시신을 안치할 거라면 그냥 죽인 자리에서, 살해한 자리에 그냥 놔두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리고 아는 사이라고 하면 원칙적으로 시신을 은닉을 하겠죠.

그래서 전혀 찾을 수 없는 곳에 버리면 완전범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특징을 보면 CCTV도 보이고요.

장갑을 또 끼었는데 장갑도 그냥 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거는 완전범죄를 꿈꾸는 계획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 되고요.

만약에 부검을 해서 DNA 결과가 나올 거고 저 장갑도 DNA검사를 하면 또 일치를 하면 알 수 있고 또 하나는 전화를 통화했는데 그 시간대 통화추적을 하면 어느 정도 좁혀질 수가 있어요.

그러면 잡힐 수가 있다는 것이죠.

[앵커]

잡겠죠?

[인터뷰]

지금 취재를 해 봤는데 그게 장시간 걸리지 않고 범인을 체포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를 받았거든요.

[앵커]

사실 저 CCTV를 가만히 보면 저걸 확대를 하면 얼굴 윤곽도 대충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거든요.

[인터뷰]

지금은 특수기법이 걸음자세, 걸음걸이 이런 형태만 가지고도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기법이 개발됐거든요.

김광진 변호사님이 말씀을 하셨지만 사실상 사건을 얘기하면서 수사 특수기법을 잘 얘기를 안 하는데 이제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지국에 살인사건이라고 해서 새벽 1시에 중견 벤처 기업 사장이 사망을 했는데, 강남에서요.

그런데 30만건 기지국 수사를 포착을 해서 그걸 한 달 간 엑셀작업을 해서 범인 실명이, 부사장이 결국 대표를 살해한 그 사건이 있었는데요.

전화하는 것만 가지고도 시간이 조금 걸리기도 하지만 범인을 특정을 해서 잡을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범인 잡을지는 한번 보고요.

다음 주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제, 여러분 잘 아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 여의도연구원 이사장 임명을 두고서 지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 간에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왜 박세일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솔직히 친이계쪽 아니세요?

[인터뷰]

저요?

저는 친이계는 아니고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 있었으니까요. 사실 굉장히 크게 충돌하신 것 같아요.

당직자들 다 나가라고 하시고 서류까지 내던지시고 고성이 오가다가 회의가 끝나기 전에 퇴장을 하셨거든요, 서청원 전 대표께서요.

그렇다면 상당히 크게 충돌을 하신 것 같은데 이게 아마 기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2005년까지 올라갑니다.

[앵커]

그때 세종시 문제요?

[인터뷰]

그렇죠.

수도 이전에 대해서.

그때 박근혜 대표가 수도 이전을 추진을 했고 그리고 박세일 이사장님은 반대를 하셨어요.

그런데 국회에서 법이 통과가 되면서 이전이 확정되니까 내가 수도 분할을 막지 못했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의원직을 사퇴하시고 탈당까지 감행을 하셨습니다.

그게 2005년 상황입니다.

[앵커]

친박이시구나요, 그러고 보니까요.

죄송합니다.

[인터뷰]

그리고 2012년에는 총선이 있었을 때인데 이분이 국민생각이라는 당을 창당합니다.

후보를 전국에 다 내십니다.

[앵커]

거기에 전여옥 전 의원도 영입이 되셨죠?

[인터뷰]

그렇죠.

전여옥 전 의원하고 박근혜 대표 간 사이가 안 좋았는데 전여옥 전 의원까지 영입을 해서 했는데 사실 친박 의원들만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요.

새누리당의 수도권 및 중부지방 의원들은 박세일 이사장에 대해서 다 반감을 가지고 있어요.

[앵커]

왜냐하면 정당을 만들어서 표를...

[인터뷰]

왜냐하면 영남지방은 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야당하고. 당락에 상관없는데요.

중부지방 분들은 3%, 1% 근소한 차이로 이렇게 당락이 결정되거든요.

그런데 국민생각 후보가 보수표를 조금만 가져가버리면 떨어져 버리니까요.

그래서 박세일 이사장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왜 박세일 이사장을 선택했을까요?

[인터뷰]

김무성 대표가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선되자마자 뭐라고 얘기를 했냐하면 우리 보수의 외연을 확대해야 되겠다.

그러면서 정몽준도 당직을 줘서 모셔와야 되겠고 지금은 나가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모셔와야 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 일환으로 김문수 전 지사도 혁신위원장으로 와계신 거고요.

이번에 이제 박세일 이사장도 보수의 외연 확대라는 이유로 이분들을 모셔온 거죠. 친박 의원들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김무성 대표가 사실 중국에 있을 때 개헌 발언을 한번 했다가 국내에서 친박 의원들한테 반발당해서 앗 뜨거워 한 적이 한번 있잖아요.

친박 의원들은 김무성 대표가 보수 외연 확대를 이유로 해서 비박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비박의 이름이 있는 사람을 다 당내로 끌어모아서 친박 세력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친박계는 당연히 그런 것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또 여의도연구원이라는 곳이 굉장히 중요한 곳 아닙니까?

사실 여의도연구원이 여론조사랄지 정책 같은 걸 하는 데 있어서 새누리당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곳이라서 일단 연구원 자체를 김무성 대표가 장악을 해야지.

다음 대권이랄지 본인의 생각한 대로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들 같아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뭐냐하면 사실 아까 말씀을 하셨지만 지난번 개헌 때 어떻게 보면 김무성 의원이 리더십에 상처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또 이것과 관련해서 상처를 받는다고 하면 김무성 의원이 리더십에 타격을 많이 받을 겁니다.

그래서 특히 서울중구 등 12곳 당위 위원장 임명을 놔두고 친박계와 힘겨루기가 상당히 세질 것 같아요.

[앵커]

팀장님, 허니버터집 드셔보셨어요?

[인터뷰]

아직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앵커]

여기에서 허니버터칩 드셔보신 분?

저밖에 없나요?

저는 제 방에 조교를 하는 친구가 한번 교수님 맛보라고 갖다줬어요.

웃돈을 주고 사왔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웃돈 주기도 사기 힘든 모양이에요.

그런데 동기가 뭐를 한다고 해서 사온 모양이던데 맛있습니다.

제가 왜 허니버터칩을 말씀을 드리는지 아십니까?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바로 이 부분에 있어서 미스터리가 시작됩니다.

김무성 대표는 어디에서 허니버터칩 5박스를 구했을까요?

어디서 구했을까요?

[인터뷰]

제가 이건 직접 취재를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님의 최측근한테 물어봤어요.

이거 어떻게 구했냐고. 해태에서는 언론에 보니까 김무성 대표측에 준 적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한 거야라고 했더니 가기 전에 김무성 대표가 장병들한테 줄 특별한 선물이 없느냐고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의도 하고 뭐가 없을까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김무성 대표가 그거 요즘 유명하던데 그거 한번 구해볼 수 있겠느냐.

그래서 이 보좌진들이, 국회에 있는 보좌진들입니다.

당에 있는 당료들이 아니고 국회에 있는 보좌진들이 새벽부터 이게 배달이 되는데 조금 있으면 없어진데요.

그래서 새벽부터 마트와 편의점들을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구해서 저렇게 50개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앵커]

일일이요?

[인터뷰]

한 사람당 2개 밖에 안 팔거든요.

[앵커]

요새는 담배도 달라고 그러면 2갑 이상 안 팔아요, 대부분이. [인터뷰] 저도 맛 보려고 5군데를 다녀봤는데 못 구하겠더라고요.

그런데 허니버터칩이 굉장히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김무성 의원이 어떻게 5박스나 구했느냐. 1박그에 10개니까 50개가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많이 제시하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정말 그 말씀대로 그렇게 구했다고 하면 그 정성에 감동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허니버터칩을 구입해서 본인의 손자를 줬다거나 가족들이 나누어 먹은 게 아니잖아요.

군에 가서 고생하는 장병들한테 한번 허니버터칩 맛보라고 준 거기 때문에 구입 경로 자체를 가지고 문제를 삼을 건 아닌 것 같아요.

[앵커]

당연하죠.

그리고 저는 과자 한 봉지를 얻어서 그거 안 먹고 집에 가서 애들 준 건 생전 처음 이에요.

눈물 겹더라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