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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마협회 감사 관련 국·과장의 경질성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통해 보고 받고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룡 장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승마협회 감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담당 국·과장을 경질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렇게 지시한 배경에 승마선수 딸을 둔 정윤회 씨 부부가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해 태권도장 관장의 자살로 체육계의 비리가 부각되면서, 박 대통령이 체육계의 적폐 해소를 지시했는데 결과가 부실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룡 전 장관이 보고한 체육계의 비리 개선 방안이 부실했고 비리 척결도 진척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민정수석실로부터 이런 원인이 담당 공무원들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에 따른 결과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유진룡 장관의 대면보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유 장관이 해당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조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그러니까 박 대통령이 비선을 통한 게 아니라 민정수석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보고받은 것을 토대로 유 장관에게 지시했다는 겁니다.
또 담당자에 대한 인사도 유 장관이 직접 일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 조치를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청와대의 설명이 유 전 장관의 설명과는 차이가 있어서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승마협회 감사 관련 국·과장의 경질성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통해 보고 받고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유진룡 장관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승마협회 감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담당 국·과장을 경질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렇게 지시한 배경에 승마선수 딸을 둔 정윤회 씨 부부가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청와대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해 태권도장 관장의 자살로 체육계의 비리가 부각되면서, 박 대통령이 체육계의 적폐 해소를 지시했는데 결과가 부실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룡 전 장관이 보고한 체육계의 비리 개선 방안이 부실했고 비리 척결도 진척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민정수석실로부터 이런 원인이 담당 공무원들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에 따른 결과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유진룡 장관의 대면보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유 장관이 해당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조치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그러니까 박 대통령이 비선을 통한 게 아니라 민정수석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보고받은 것을 토대로 유 장관에게 지시했다는 겁니다.
또 담당자에 대한 인사도 유 장관이 직접 일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 조치를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청와대의 설명이 유 전 장관의 설명과는 차이가 있어서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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