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내년 실전 배치

'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내년 실전 배치

2014.11.28. 오후 7: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성능 미달로 2년 간 방치돼온 차기 수상구조함 통영함을 조기 전력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윤희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는 합참회의에 참석해 만장일치로 해군에 통영함을 인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은 통영함의 부실 음파탐지기는 2017년 9월 이전까지, 수중무인탐사기는 내년 12월 이전까지 개선하도록 기존 전력화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통영함은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해군에 정식으로 넘겨지고 전투력 훈련을 거쳐 내년 상반기쯤 실전 배치됩니다.

그러나 부실 장비를 보완하기까지 최소 2년 이상이 걸려, 통영함은 상당 기간 기뢰탐색함의 도움에 의존하는 파행 운항이 불가피합니다.

방사청은 통영함 인도 전 현재 장착된 어군 탐지용 음파탐지기를 떼어내고, 이를 철판으로 덮을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