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김무성 대표, 관계 회복?

박근혜 대통령·김무성 대표, 관계 회복?

2014.10.29.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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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을 계기로 이른바 당청 갈등 논란이 불거진 뒤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간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시정연설 직후 가진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에서는 부드러운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개헌 이야기도 나왔지만 박 대통령이나 김 대표 모두 이에대해 별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이 끝난 뒤 국회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로 새누리당 의원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악수를 나누면서 걸어 나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맨 마지막에 서있었는데요.

그런데 아주 잠깐 짧은 악수만 나누고 돌아서네요.

이 모습을 보고 오전 한때 박 대통령과 김 대표간에 여전히 냉랭한 기류가 가시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시정 연설이 끝난뒤 가진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은 상당히 부드러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걸끄러운 주제인 개헌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밝힌 내용인데요.

문 위원장은 자신이 박 대통령을 향해 "김무성 대표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면서 "야당이 하도 개헌하자고 하니까 그냥 말한 것 뿐이다. 두 분이 이야기가 다르면 국민 보기가 우습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반응은 입을 가리고 파안대소했다는 게 옆자리에 앉았던 새정치연합 문 위원장의 전언입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번 회동으로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간의 불편한 관계가 많이 누그러졌다고 봐도 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김무성 대표도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당론 발의를 이끌어내며 관계 회복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김 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국회의사당 정문까지 박 대통령을 직접 배웅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관계 회복이 실제로 잘 된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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