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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철마다 나오는 정치권의 혁신 약속, 그동안 제대로 지켜진 경우는 별로 없는데요.
여야가 이번 주 나란히 정치혁신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습니다.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은 두 당이지만, 이번만큼은 국민이 원하는 혁신 과제를 찾아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의 혁신위원회 출범식은 어느 때보다 화려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원희룡, 홍준표 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까지 자문위원으로 대거 합류해 무게를 더했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지난 달 29일, 1차회의]
"변화를 위한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다시 신뢰를 보여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혁신위는 출범과 함께 새벽까지 이어진 끝장토론을 열어 정치와 국회의 신뢰 회복과 정당 개혁, 정치 개혁을 3대 목표로 잡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근 방탄국회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을 첫 번째 혁신과제로 정했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많은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뜨거운 감자이지만 대중에게는 낯선 개헌문제는 아예 논의하지 않기로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민현주,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대변인]
"최우선 기준을 실천 가능한 의제에 둔다는 위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우선 혁신위의 논의에서 개헌논의는 제외하기로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위원회는 7·30선거 패배와 당 내분으로 당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 힘겨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원혜영,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지난달 30일, 1차회의)]
"다수의 학설은 민주당은 끝났다는 학설이고, 둘 째는 학설, 민주당 내부 소수 학설은 그래도 마지막 기회 있다는 학설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혁신에 나서자고..."
여의도 정치에 몸 담은 기간이 가장 짧은 초선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점도 새누리당과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위원회 이름부터 '실천위원회'로 짓고, 단 하나라도 실천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이 갖고 있는 국회 도서관장 임명권을 외부 추천에 맡기는 등 기득권 내려놓기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은 정치혁신 약속들은 매번 공수표에 그쳤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지킬 수 있을지 '기대 반, 우려 반' 의 시선들이 정치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선거철마다 나오는 정치권의 혁신 약속, 그동안 제대로 지켜진 경우는 별로 없는데요.
여야가 이번 주 나란히 정치혁신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습니다.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은 두 당이지만, 이번만큼은 국민이 원하는 혁신 과제를 찾아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의 혁신위원회 출범식은 어느 때보다 화려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원희룡, 홍준표 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까지 자문위원으로 대거 합류해 무게를 더했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지난 달 29일, 1차회의]
"변화를 위한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다시 신뢰를 보여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혁신위는 출범과 함께 새벽까지 이어진 끝장토론을 열어 정치와 국회의 신뢰 회복과 정당 개혁, 정치 개혁을 3대 목표로 잡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근 방탄국회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국회의원 체포동의제도 개선을 첫 번째 혁신과제로 정했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많은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뜨거운 감자이지만 대중에게는 낯선 개헌문제는 아예 논의하지 않기로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민현주,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대변인]
"최우선 기준을 실천 가능한 의제에 둔다는 위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우선 혁신위의 논의에서 개헌논의는 제외하기로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위원회는 7·30선거 패배와 당 내분으로 당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 힘겨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원혜영,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지난달 30일, 1차회의)]
"다수의 학설은 민주당은 끝났다는 학설이고, 둘 째는 학설, 민주당 내부 소수 학설은 그래도 마지막 기회 있다는 학설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혁신에 나서자고..."
여의도 정치에 몸 담은 기간이 가장 짧은 초선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점도 새누리당과 대비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위원회 이름부터 '실천위원회'로 짓고, 단 하나라도 실천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이 갖고 있는 국회 도서관장 임명권을 외부 추천에 맡기는 등 기득권 내려놓기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은 정치혁신 약속들은 매번 공수표에 그쳤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지킬 수 있을지 '기대 반, 우려 반' 의 시선들이 정치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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