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트레스 때문에 화병?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김정은, 스트레스 때문에 화병?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2014.10.0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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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은둔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김 제1비서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이례적으로 인정을 했는데요.

젊은 나이에 왜 이렇게 병을 얻었을까요?

비만때문일까요?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앵커]

또 혹시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처럼 북한에정변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요?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모시고 북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북한이 이례적으로 최고 지도자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라는 점을 인정을 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인정을 했는데요, 먼저 그것부터 들어보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터뷰:'인민을 위한 영도의 나날' 기록영화]
"불편하신 몸이시건만 인민을 위한 영도의 길을 불같이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

[앵커]

불편하신 몸이건만,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불편하다, 어디가 불편한 건가요?

[인터뷰]

지금 화면상에 보듯이 다리가 불편하지 않습니까?

절룩거리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그 점을 부각시켰는데, 북한이 최고 통치자의 건강이상을 의도적으로 보여준 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뭐냐하면 김정은이 북한에서 권력을 확실히 장악하고 통치한다는 자신감 때문에 그렇죠.

이 자신감이 표출이 안 되면 최고 통치자의 건강이상은 숨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화면에서 현지지도할 때 앉아있는 것, 걸어다니는 거 말고, 앉아있는 회의를 주재하는 것만 보여주지 일부러 걸어다니는 걸연출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말을 하면 그만큼 북한을 통치하고 장악하는 데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다음 두 번째 의도는 뭐냐하면 이렇게 북한의 통치자가 북한의 인민을 위해서 몸이 불편한데도 마다하지 않고 현지지도를 나간다, 북한 인민들의 충성을 갖다가 유도하는, 그런 의도가 내제되어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충성을 의도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 최고 지도자가 아프다는 건 주민들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잖아요.

[인터뷰]

그런데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우리 위원장님 말씀대로 지도력이 확보됐고 북한에서는 항상 이신작치기라고 하는데, 솔선수범 앞장서는 간수, 그래서 다리를 절둑거리면서 앞장서면서 저렇게 나가니까 따라오라 하니까 인민들이 다수 처음에는 놀랐죠.

저 사람 왜 절뚝거리면서 다니느냐 했지만 조금 지나면 아, 우리영도자가 앞장서서 가니 우리도 따라가야 되겠다, 이런 인식을 가질 수 있고 이런 것들은 현재 김정은의 서기실장을 맡고 있는 김여정의 작품이 아닌가.

뭔가 상당히 젊은 나이에 27세 조직부부장이면서 서기실장을 하다 보니까 이걸 숨기느냐, 보여주느냐.

여기에서 뭔가를 순기능, 역기능을 고려했겠지만 순기능이다.

그래서 보여줬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김정은이 어떻게 등장하느냐, 이런 장면과 오버랩 시켜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왜 우리가 부상 투혼이라고 하잖아요.

부상투혼이라고 할 때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겁니다.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정형외과쪽으로 아니면 다른 쪽이라 하더라도 만약에 김일성이나 김정일이었다면 심근경색 뭐 이런 쪽이었으면 숨겼겠죠.

그런데 이건 다리 정도 절뚝거리는.

그러니까 큰 부상은 아니고 부상 투혼이 아니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 인터넷상에서 쿠데타라든지 김정은이 연금당했다, 이런 설이중국으로부터 들어와서 저도 봤는데, 최소한 북한에서 쿠데타라든지 또는 김정은 최고 통치자가 연금 정도 당할 정도면 첫째 징후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북한노동신문이라든지 조선중앙통신 같은 데 바뀝니다.

그래서 지금 계속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나 이런 것을 계속 서치하고 있는데 이 논조가 평상논조입니다.

평상논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이러한 권력투쟁이라든지 그러한 이상징후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정보당국이 봐야 할 측면인데만약에 북한에 그러한 정변이 있다면 최소한 갑자기 소위 통신뉴스도 늘어가고 군부대간 군사력의 이동이라든지 이러한 특이한 징후가 나타나야 되는데 현재까지는 그러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따라서 최근 언론에 떠돌고 있는 소위 북한의 정변설이라든지 김정은 연금설, 이런 것들은 좀 왜곡된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기왕에 말씀하셨으니까 위원장님께서 북한 정변설, 저도 북한 정변설 사실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많이들 질문도 받았는데요.

저도 SNS 봤습니다.

이미 죽은 사람이 정변을 일으켰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다른 질문입니다마는 잠깐 말씀해 주십시오.

북한 정변설 최근 SNS상에서 돌고 있는 북한 정변설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것은 그야말로 찌라시성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설인데, 안그래도 지적하신 대로 조명록, 이미 4년 전에 사망한 북한군 총정치국 부장이 정변을 주도했다.

이런 사실 자체가 그것이 신뢰할 수 없다는 그런 측면이고 또 북한 내에 여러 가지 노동당이 비교적 당을 잘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다른 세력이 김정은에 저항해서 정변을 일으킨다.

이런 것은 북한의 어떤 권력 구조나 이런 질서상 거의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거죠.

[앵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정변설은 사실이 아니다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정은이 어린 나이잖아요.

최고 지도자이기는 하지만 왜 아픈 걸까?

궁금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북한에는 만수무강 연구소라는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최고지도자를 포함해서 김일성 일가의 건강을 관리하는, 어떻게 보면 특별한 관리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 특별한 관리를 받는데도 김정은 제1비서가 왜 병에 걸렸을까, 한번 저희가 추측해 봤거든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일단 겉보기에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 보입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추정이 되지만 키도 크지도 않아요.

170에서 172cm 정도.

그런데 몸무게가 상당합니다.

100kg 이상으로 추정되고요.

또 김정은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저희가 주목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지도 벌써 3년이 지났잖아요.

그런데 북한 내부에서는 아직도 이 젊은 지도자에 대한 불신의 논란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지난 해 2인자였던 장성택을 처형한 뒤에권력다툼이 계속 되고 있어서 만만치가 않고요.

중국과를 사이가 좋아지지 않는 것도 또 하나의 걱정 거리입니다.

여기에다가 최근에 미국이 이슬람국가, IS공습을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의 오랜 적국으로서 혹시나 하는 그런 부담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크게 몸의 이상설 그러니까 살이 쪘다는 거에서부터 모든 병의 근원이 비만이지 않습니까?

또 하나는 스트레스.

하나하나살펴보죠.

살찐 것부터 살펴보죠. 왜 살이 쪘을까요?

[인터뷰]

원래 김정은이 어렸을 때 농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몸이 뚱뚱하지 않습니다.

호리호리한 상태인데, 살을 찌운 것은 뭐냐하면 젊은 나이에 북한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왜소한 체격가지고는 그래서 살을 좀 찌운 것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있냐 하면 북한 당 간부 사이에서 제일 좋은 경우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김 동무 몸 못났네요.

살쪘다.

이것이 아주 최고의 존칭입니다.

김정은 몸났네 하면 기분 좋은 말인데 삐쩍마른 김정철의 이미지를 가지고는 안 되고 농구든 각종 스포츠로 단련된 김정은이 몸을 불렸는데 몸을 불리고 나고 최고 통치자가 되니까 게을러지는 거죠.

운동도 안 하고.

모든 게 자기의 말 한마디에 되고 운동을 게을리하고 하다보니까 체중이 불어난 건데.

아까 100kg 정도라 했는데 한 90kg 정도 될 겁니다.

왜냐하면 김정은이 가끔 군 부대 방문할 때 방탄 조끼를 입습니다.

방탄 조끼를 입으면 불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나오게 되는데 실제로 90kg 정도가 되는 걸로 보이는데 벌써 90kg가 되어 버리면 기본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습니다.

[앵커]

172에 90kg면.

인터뷰]

심장에 문제가 있고 그다음 당뇨.

그다음에 무릎 관절같은 게 다 안 좋아집니다.

정상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이런 데다가 아까 지적을 했듯이 극심한 스트레스, 체제를 공모하기 위한이 스트레스가 가미되면서 더욱 건강이 안 좋아지고 100kg이 넘는 상태에서 걸어다니다가 삐끗할 수 있지 않습니까?

[앵커]

또 하나 화면을 보면요, 일각에서는 가끔 가다 키높이 구두를 신는다, 172의 키이다 보니까 더 크게 보이려고 살을 찌우고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인터뷰]

분명히 키높이 구두를 신었습니다.

왜냐하면 김정일 때도 신었는데 김정일은 더 작죠, 저 사람보다 저 작았는데 키높이 구두를 신고 위원장님이 말씀을 하셨지만 이 친구가 21살인가 농구를 하다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그래서 항상 염좌가 내제되어 있었고 그런데 한 7월 초엔가 다리를 한번 세게 넘어져서 금이 갔다고 합니다.

무리하게 다니다가 9월 3일날 모란봉 악단에 신작발표회 나오고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수술하는 것에 대해서 당에서 결정을 하고 수술을 했다.

진료소에서 수술을 했기 때문에 못 나왔다.

그러니까 이것이 다른 자꾸 확대 재생산돼서 여러 가지로 가지만 물론 지적하신 심근경색, 제가 볼 때 이건희 회장도 심근경색입니다.

이분이 뭐가 문제가 있어서 그게 생겼냐 볼 때 많은 결정을 해야 되는 디시전, 운동부족, 이런 것들이 최고 대우를 받지만 최고 권력자에게는 그런 고민이 있기 때문에만 김정은 역시 역시 어린 나이에 집권해서 그런 스트레스가.

아까 네가지 분석을 한 게 정확하게 나왔는데 상당히 치명적인 타격을 주니까 건강에 이상이 올 수밖에 없었던 거죠.

[앵커]

김일성 주석을 연상시키기 위해서 더 살을 찌웠다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그건 뭐 전적으로 옳은 얘기죠.

그래서 에멘탈치즈를 많이 먹었다는 건스위스에서 학습되어 진 음식이기 때문에 좋아서 먹었지만 뭔가 갑자기 체중을 불리는 데돼지 비게나 이런 걸 먹어서는 몸에 안 좋으니까 에멘탈 치즈를 집중적으로 먹였고 중량을 불렸지만 여러 가지 혈압이나 당뇨나 이런 데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온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그것보다는 다리 수술로 거의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 했지만 김일성에 대한 주민들의 동경심이 아직까지도 남아있기 때문에 할아버지를 닮았다는 얘기를 그렇게 듣고 싶었나봐요?

[인터뷰]

지금 외모상 짧은 머리, 지금 자기 아버지 김정일은 파마하지 않았습니까?

짧은 머리라든지 외모를 보면요, 흡사 김일성.

북한에서도 김일성의 존재는 북한 주민들한테 상당히 나름대로 추앙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김정일 한테는 약간 거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소위 살기좋은 북한이라는 것에서 김일성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추모의 정 같은 것을 연출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 스트레스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우리야 뭐 아들, 딸 요즘 딸 가진 집이 대우받고, 대접받고 그런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찌됐든 백두혈통을 이어서 가려면 아들이 필요한데 현재까지는 리설주와 사이에 딸만 있다라는 정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백두혈통이 끊긴다, 아들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을까요?

[인터뷰]

아마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는 사실상 해당이 안 되는 걸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리설주나 김정은이 나이가 젊고 또 김정은이가 눈을 다른 데로 돌리게 되면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많은 여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아들 낳는 문제는 별로 문제가 안 되고 또 그 문제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만약 김정은 나이가 5, 60이었다고 한다면 걱정을 하겠지만 이제 서른밖에 안 됐는데.

그러면 자기가 빨리 죽는다는 걸상정해 놓고 그걸 고민을 해야 되는데 그 스트레스는 아니라고 보고.

[인터뷰]

그런데 저는 아마 리설주 쪽에서는 그게 불안할 것 같습니다.

자기가 아들을 못 낳았으니까 김정일 역시 본처의 아들보다는 다음 다음 고영희한테서 아들을 낳아서 후계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리설주는 상당히 밤잠을 제대로 못잘 것 같고, 김정은은 젊으니까 걱정 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옛날에 무슨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아까 김여정 말씀을 하셨었잖아요.

김정은의 이런 모습이 김여정의 작품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고모 김경희도 와병설에 있고 권력에서도 물러났고 김여정이 또 하나의 권력으로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최근 동향이 어떤지 궁금한데 들으신 것 있으세요?

[인터뷰]

최근 동향은 김여성이 김정은이 수술하고 요양소에서 요양중이니까 김여성이 다 결재한다, 이런 정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어쨌든 이 여자는 27살 밖에 안 됐지만 최고의 직책에 올라아 있고 권력도 상당히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일조차도 누가 후계자가 될지 모를 때 김여정이 성격이 쿨하고 그러니까 저것이 남자였다면 저놈을 후계자로 시켜야 되겠다, 이런 말을 여러 번 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은 지금 그렇기 때문에 김여정을 자기 겨드랑이 밑에 갖다놨고 아마 김정은에게 이상이 생긴다면 당연히 김정철보다도 김여정이 후계자가 될 수있다, 그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는 겨드랑이 옆에 갖다놨다고 합니까.

그렇게 표현을 하시는군요.

그리고 또 한사람, 저희들이 최근에 보도를 해 드렸는데 김정은에 눈엣 가시 같은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이복형 김정남, 최근 에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거리에 묘령의 여인과3,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인과 호텔 로비에서 딱 마주쳤습니다.

일단 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갔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첫째 김정남 아들 김한솔이가 프랑스 대학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자기 아들 만나러 갔을 가능성이 크고요.

현재 묘령의 여인이라는 것은 김정일이가 살아생전에는 주로 마카오에 많이 있었거든요.

베이징하고 중국하고.

그런데 그때 현지쪽에서 보면 여성 경호원이 꼭 따라다닙니다.

미모의 여성 경호원이. 경호원 겸비서죠. 부인은 따로 있고.

그랬는데 김정일이 죽고 난 이후에지금까지 경호원을 북한 당국이 붙혀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비서라든지 개인적인 경호라든지.

좀더 깊숙이 말씀을 드리면 애인 관계일 수도 있고요, 이렇게 보이는데.

나이가 워낙 젊으니까.

그렇게 보시면 되고.

김정남 같은 경우는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김정은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지만 지금 마음대로 자기 이복형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은 뭐냐하면 중국이 김정남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김정남한테 테러를 가하려는 시도를 알고 종국 정부가 북한 당국에 자제를 요청한 이러한 첩보도 들어와 있는 상태고요.

탈북자를 위장한 간첩이죠.

적발돼서 우리 수사기관에서 자기가 정찰총국장한테 중국에 있는 김정남을 테러하라고 지시를 받았다고라고 진술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김정은의 생각을 읽어가지고 북한의 대남테러조직에 있는 부서장들이 김정남이를 테러하라고 시켰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상태에서 중국 정부가 자제를 요청했고 그다음에 또 서방세계 프랑스에서 일어나면 서방세계가 가만있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그러한 극단적인 행동은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 정부는 김정남의 존재를 김정은이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김정은이가 실각하게 되면.

[앵커]

중국과 지금 사이가 안좋은데.

[인터뷰]

실각하게 되면 김정남을 내세워서 중국의 친중정권을 수립하고 김정남이야 말로 백두혈통의 장자다, 적통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 이러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 카드를 가지고 김정은을 압박하면서 국제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말고 중국말 듣도록 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그러한 판단도 가능합니다.

[앵커]

이복동생의 눈엣가시가 되고 참 권력을 앞에 드러낼 수도 없고, 그러니까 술이나 먹고 도박이나 하고 묘령의 여인과프랑스 여행 다니고, 이러한 삶을 계속 살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아들 김한솔이 거기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관계도 있었을까요?

[인터뷰]

김한솔을 파리 정치 대학, 다른 이공계가 아닌 정치대학에 넣었다는 자체가 김정남은아직도 뭔가 야망이 있다.

그리고 우리기자들한테 말한 건 나 아직 쓸만하지 않느냐?

이건 최근 김정은의 건강이상설과 연계해서 그 사람의 머릿 속에 나도 아직 죽지 않았다, 이런 메시지를 날린 것 같고.

그러나 북한 당국과는 장성택 처형 이후에돈도 많이 끊겼다.

그러나 또 김정은이 공작을 했는데 김정남에게 제발 김한솔.

김한솔도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인터뷰가 있습니다.

인터뷰 한번 들어보고 얘기를 나눠볼까요?

2년 전에 유럽 언론에서 한 인터뷰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김한솔, 김정남 아들]
"할아버지(김정일)과 삼촌(김정은)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삼촌(김정은)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도 모릅니다. 우선 그 분(김정은)과 할아버지(김정일) 사이의 일이고요. 저도 궁금합니다."

[앵커]

딥데이터라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삼촌에 대해서 반감이 있겠죠.

자기 아버지와의 관계. 그렇다면 삼촌 김정은은 김한솔아직은 어리지만 서구식 교육을 받았고 오히려 아버지보다 더 똘똘하고 교양 있고, 깨어 있고.

이런 존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인터뷰]

독재자로 표현을 한 것은 같이 서방세계 언론을 접한 자기의 기본적인 생각을 얘기를 한 것이지.

자기가 정말 독재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게아니라 서방세계의 언론에서 김정일 독재자라고 하니까 그 표현을 쓴 것 같고요.

[앵커]

정확하게 그렇게 표현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삼촌이 독재자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그 독재자가 됐는지 모르는 거는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했죠.

[인터뷰]

가치중립적인 이야기를 한 겁니다.

김한솔은 자기 입장에서 김정은이 북한의 장자인데 김정일의 장자인데도 불구하고 권력에서 이렇게 밀리면서 해외에서 방황하고 돌아다니는 것 자체에 대한 약간의 안타까움이라든지 거기에 대한 약간의 불만이 내제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터뷰]

말하자면 2001년 일본에 들어가다가 김정남이 체포되면서 후계 반열에서 밀려났으니까 그런 분풀이를 늘 김정남이 김한솔이 듣는 데 했을 거란 말이죠.

이런 감정들이 뭔가 많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에 독재자라는 말이 튀어나올 수 있고 분노 아직 이런 것은 김정남 가족에게는 많이 남아있다고 봐야하겠죠.

[앵커]

아직까지 가족들에게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근에 김정은의 이른바 실각설까지 나오는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앵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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