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오늘 밤 유엔 무대 데뷔

박근혜 대통령, 오늘 밤 유엔 무대 데뷔

2014.09.23.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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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 방문을 마치고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기후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유엔 무대에서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나섭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자외교의 꽃'인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뉴욕에서의 첫 일정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엔 무대에 처음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모레 새벽에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캐나다 국빈 방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에 정식 서명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FTA 효과가 교역, 투자 분야를 넘어 기술 협력, 인적 교류, 민간 경제 협력 등 제반 분야로 파급돼 양국의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캐나다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인 한-캐나다 비지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난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유엔기후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다자외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간 유엔 총회 등 정상급 국제회의 참석과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유엔 무대에서 본격적인 외교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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