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오늘 개회...본회의 열릴 듯

정기국회 오늘 개회...본회의 열릴 듯

2014.09.01.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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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에 한 번 열리는 정기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10일 동안 입니다.

원래 국회본회의는 2시에 개회되기 때문에 오늘 정기국회 개회식이 예정대로라면 조금 전, 7분전쯤에 시작됐을 것 같습니다.

오늘 원포인트 본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거론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앞으로 정기국회 의사일정은 모두가 지금 불투명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정기국회 개회식 시작됐습니까?

[기자]

당초 오후 2시에 2014년도 정기국회 개회식이 시작될 예정이었는데요.

아직은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본회의장 화면을 보면 여야 의원들이 하나 둘씩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당초 이번 정기국회를 어떻게 할지, 오늘 1시에 의총을 열어서 결정을 할 방침이었는데 새정치연합의 의총이 길어지면서 아직까지 의원들이 다 입장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보시면 정의화 의장의 자리도 비어 있습니다.

오늘 개회식에는 지난 3. 30재보궐 선거에서 선출돼 국회 에 입성한 15명의 새 얼굴들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재·보선 당선 후 첫 본회의에서 선서를 한 뒤 당선 인사를 하는 게 관례인데 지금껏 회의가 열리지 않아 오늘에서야 선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기국회는100일간의 회기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의사일정을 보이콧 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은아직 정기국회 대응 방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회식 직후 첫 본회의부터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새정치연합이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만 보고받는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일단 오늘은 원포인트 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밖에 본회의에서는 정 국회의장이 안건으로 추진했던 정기국회 회기결정과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그리고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에 대한 승인건 등도 함께 처리될 수 있을지, 오늘 본회의가 열린 김에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하지만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린다해도 정기국회가 정상가동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정치연합은 여전히 세월호특별법 최우선 처리를 강조하고 있어 이외 의사일정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국회 파행이 장기화 될 경우 여야 모두 여론 부담 상당한데요.

현재로서는 세월호 정국 해소 외에 돌파구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후 예정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유가족 대표단의 3차 회동에서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만남에선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지난 두 차례의 회동과 달리 어떤 새로운 제안이 오갈지가 관건입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수석부대표는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병검사 선임과 관련한 추천권을 거론하며 유가족들이 오늘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 대책위가 좀더 전향적으로 생각해 헌정질서와 법 체계에 근접한 제안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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