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패기머리', '북한에서 인기 폭발'

북한 김정은의 '패기머리', '북한에서 인기 폭발'

2014.08.05.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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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헤어스타일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헤어스타일, 옆머리와 뒷머리는 거의 남기지 않고 짧게 자르고 앞머리와 윗머리를 길게 길러서 가르마를 탄 스타일이죠.

북한에서는 이른바 '패기머리'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월간지 '조국'은 최근 '유행되는 젊은이들의 머리단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 젊은 층 사이에서 패기머리 스타일이 유행' 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독특한 헤어스타일 역시 '할아버지 따라하기'의 일환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젊은 시절과 비교해볼까요?

옆머리가 짧고 앞머리의 가르마를 타는 스타일이 비슷하죠.

얼마 전엔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안경을 쓰고 나타나 또 한번 '할아버지 따라하기'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스타일', 그 안에는 세습 체제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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