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북 미녀응원단 함께 오나?

아시안게임에 북 미녀응원단 함께 오나?

2014.05.25.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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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과거 화제를 모았던 미녀응원단을 함께 파견할지가 관심거리입니다.

북한은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 대회에 북한이 참가한 것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이 처음입니다.

당시 북한은 311명의 선수단과 함께 미녀 응원단 300명을 파견했습니다.

유니폼을 맞춰 입고 펼치는 일사불란하면서도 다양한 응원전과 톡톡 튀는 말투는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렸습니다.

[인터뷰:북측 응원단]
(연습을 많이 하셨는지?)
"그렇지 않습니다."
(타고 나신겁니까?)
"우린 원래부터 그렇게 잘합니다."

북한은 응원단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자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도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했습니다.

'남남북녀'라는 말을 증명하듯 일부 응원단원에게는 '북한 김태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특히 2005년 인천대회에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응원단에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9년만에 응원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터뷰: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북측 응원단의 인천 파견은 결국 김정은 체제의 대외관계 개선 이미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북한 스포츠 스타의 참석 여부도 관심입니다.

북한은 역도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김은국과 계순희의 뒤를 잇는 북한 여자 유도의 간판 안금애, 그리고 남자 체조 도마의 리세광 등이 세계정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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