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유세차 대신 '24시간 경청버스' 탄다

박원순 후보, 유세차 대신 '24시간 경청버스' 탄다

2014.05.15.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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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조용한 선거를 위해 유세차 대신 이른바 '24시간 경청버스'를 타고 서울 전역을 돌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YTN 기자와 만나, 박 시장이 작은 캠프와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유세차 대신 버스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 투표일까지 24시간 버스를 타고 서울 전역을 돌 것이라며, 유권자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경청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가 그동안 시정에 전념한다는 원칙 아래, 여당후보에 비해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한 만큼 투표일까지 귀가하지 않고 버스 안에서 잠을 자며 유세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는 박 시장의 선거운동을 위한 주요 이동 수단인 동시에 작은 선거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병두 중앙당 선관위 공보단장도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전국 선대위의 기본 개념을 '경청'으로 정했다며, 시끄러운 유세보다는 세월호 침몰로 분노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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