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구조·수색활동 발표 일원화"

정홍원 총리 "구조·수색활동 발표 일원화"

2014.04.19.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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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수색 활동 정보에 관한 발표 주체를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로 일원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 팽목항·진도실내체육관의 현장지원반 등 세월호 수색·구조 활동에 관련된 모든 정부기관은 앞으로 대책본부가 발표하거나 대책본부를 통해 확인된 내용만 발표할 수 있습니다.

발표는 반드시 구두가 아닌 문서 형태의 '발표문'으로 해야 하고, 현장에서 구두설명이 필요한 경우 대책본부와 미리 협의해야 합니다.

이는 정부 발표의 최종 책임과 권한을 진도군청에 설치된 대책본부로 통일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어제(18일) 오전에도 잠수인력의 선체 진입 성공 여부를 놓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사이에 서로 다른 발표가 나오는 등 사고 발생 이후 구조·수색 상황 발표와 관련해 잦은 혼란을 일으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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