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반 과시...체제 불안정성은 커져 [유동열·김정봉·안찬일] ②

권력기반 과시...체제 불안정성은 커져 [유동열·김정봉·안찬일] ②

2013.12.25.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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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안 소장님, 제가 궁금한 것은 두 가지 면에서 약간 권력투쟁의 느낌이 있지 않나 느껴지는데 어떤 점이냐 하면 일단 죄목에서도 나왔듯이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점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최룡해와의 권력다툼설을 적용해 보면 실제로 장성택의 처형 이후 최룡해가 지금 전면에 부상을 하고 있단 말이죠.

이런 차원에서 보면 권력투쟁 측면도 있지 않나 의문이 드는데요?

[인터뷰]

두 분의 말씀에 총체적으로는 동의를 하지만 권력투쟁쪽에 저는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이 북한 이것을 정변이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정변이라고 스스로 규정했는데 물론 북한의 규정이 반드시 정통하다는 건 아니지만그렇다면 결국 이때까지 68년 동안 북한에서는 단 한 번의 쿠데타도 일어나지 않고 단 한 번의 인민봉기도 일어나지 않고 단 한 번의 정변도 일어나지 않은 나라로 우리가 북한학자들이 연구해 왔는데 결국 스스로 정변이라고 말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왜 정변이냐.

이것은 어떤 폴리티컬파워 정치적 권력의 충돌이 아니라 일종의 전의 권력이다, 머니권력이다 이런 새로운 머니파워가 형성된 거죠.

두 분이 설명하셨지만 그러니까 일종의 수령제 사회주의에서 유일적 영도체제가 있었는데 장성택을 중심으로 새로운 다원주의와의 충돌, 너무 비약한 면이 없지 않지만 다원주의와의 충돌입니다.

절대주의는 분명히 총대권력과 충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갈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번에 충돌은 상당히 김정은의 세습 문제까지 비약할 수 있고 판결문에 나와 있듯이 수사관이 장성택에게, 물론 그것도 조작될 수 있지만 당신의 정변의 목표가 누구냐 하니까 나는 최고영도자다, 이런 것을 북한이 밝혔단 말이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

북한에서는 지금까지 외부의 적만 가지고 체제를 유지해 왔는데내부의 적이 필요해진 겁니다.

왜냐하면 내부의 적이 힘이 약해졌고 북한주민들은 한류 문화라고 해서 남한이니 미국을 그렇게 증오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내부의 하나의 소위 적을 만들어서 통제를 하려다 보니까 그것을 정변으로 비약시켰지만 제가 볼 때는 이것은 분명히 권력투쟁의 형태가 높고 우리 국정원장님의 발표는 제가 볼 때 그냥 정보기관의 수장으로서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지 정치학적인 평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터뷰]

제가 한 말씀드릴게요.

안찬일 소장님 말씀은 이해하는데 이 권력 투쟁이라는 것은 뭐냐하면 궁극적으로는 권력을 수권, 권력을 장악하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장성택이 정말 북한이 주장하는 판결문대로 쿠데타를 기도했다면 저렇게 하지 않습니다.

정말 진짜 문제가 생기는 거죠.

장성택은 판결문은 장성택을 죽이기 위한 그러니까 김정은 권력의 걸림돌인 장성택을 죽이기 위한 판결문이지 그 판결문을 그대로 우리가 받아들이면 안 되죠.

[앵커]

죄목을 전체를 다 짜맞춰서 했다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장성택이 정말 쿠데타를 주도했다면 장성택이는 다른 북한의 권력자와는 달리리제강이라고 북한 조직지도부에 아주 유명한 제1부부장이었던 리제강이 있습니다.

리제강이 북한 전 모든 주민들이 벌벌떨 정도로 당이나 군정 간부들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는데 이 권한은 뭐냐하면 김정은한테 부여받은 범위 내에서 충실하게 집행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장성택은 뭘 하냐면 자기한테 부여된 권력뿐 아니라 사람을 꾸립니다, 자기 사람을 집어넣고 꾸리고. 그리고 다원적 사고를 합니다.

북한의 모든 당 간부들이나 군 간부들을 일원적 사고입니다.

수령을 바라보는데 장성택은 약간 다원적 사고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자기 사람을 집어넣고 여기저기 북한에서 말하는 종파를 형성하는 거죠.

이런 걸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인데... 40년 동안 당정군에 뿌리가 박혀 있고세 차례나 숙청을 당하고 다시 복권이 됐기 때문에 이 수령유일권력의 어마어마함을 분명히 알고 있고 만약에 쿠데타를 한다면 장성택이가 이끄는 많은 추종세력에 군을 동원시켜서 말렸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볼 때는 2년 동안 장성택은김정일과의 혁명적 의리를 지키면서 김정은의 권력을 유지시켜주는 데 나섰는데 왜 날아갔느냐는 것은 딱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김정은이 생각할 때 장성택이라는 보호막이 없어도 이제 나 혼자 통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김정은이가 유일수령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성택이라는 장애물을 제거해야 된다는 이 권력의 취약함 이 두 가지가복합적으로 작용해서 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이권문제가 나온 거죠, 돈 문제가 나온 거죠.

쉬운 예를 들면 김정은이 군부대를 방문해서 호탕하게 약속을 했어요.

시설을 새로 지어주겠다, 바꾸주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하나도 실천된 게 없단 말이에요.

알아보니까 장성택이 돈줄을 안 푼 겁니다.

돈을 줘서 물자를 공급해서 기자재를 줘서 건물을 짓고 막사를 개설하고 해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쌓여서 이제는 안 되겠다고 해서 날린 거지 권력투쟁으로 갔으면 장성택이 그렇게 허망하게 당하지 않습니다.

[앵커]

이렇게 장성택 숙청과 관련해서 김정은이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 이 공포정치라는 불만을 희석시키고 체제 결속 차원에서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까 그런 위험도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안찬일 소장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도발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유 박사님에 반박하는 건 아니지만좌우간 권력 투쟁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어쨌든 장성택은 세습을 반대하면서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가겠다.

친중파로서 당한 것이고요.

도발 가능성을 보면 지금 최근에 군부 삼두마차가 상당히 약진하고 추도대회에서도 삼두마차를 끌어올렸습니다.

원래 정치국이나 이런 데서도이 사람들이 서열 후보위원 끝에 앉아 있는데 그 밑에 정치국 위원들을 황순희 등을 밀어내고 완전히 가까이 갔다 옆에 앉혔단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50대, 60대 신진세력들이 실적을 올리고 다시 선군에서 선당으로 가고 다시 선경으로 갈 것이 지금 다시 후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군부의 실적과 기득권 확보라는 차원에서는 뭔가 긴장을 유발하고 그것으로써 북한을 지배할 때 자신들의 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내년 2, 3월에 키리졸브 훈련이나 여러 훈련이 진행되면 거기에 대응하는 뭔가 불바다 발언 이런 걸 또 일으켜야만 김정은 체제가안정되게 갈 수 있고... 또 지금 장성택을 갑자기 숙청함으로써 북한 사회내부는 대단히 민심이 흉흉합니다.

그러니까 이걸 뭔가 뒤집을 말하자면 만회할 긴장이라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도발의 주체가 누가 되냐.

우리는 워낙 응집력이 강하니까 응징받지 않을 만한 주체를 은폐시키는 이런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발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시는 거죠?

[인터뷰]

저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 선생님, 그런데 이게 권력투쟁이다 아니다와 관련이 있는 게 이게 김정은 체제가 안정적이냐 불안정하냐에 따라서 대남 도발의 수위도달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김정은 체제는 현재는 겉보기에는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현재 숙청되거나 처형되는 사람들이 당 행정부 사람들만 주로 되고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현재 안 되고 있는 상태고, 그래서 현재 자기도 장성택 사람이라고 낙인찍힐까 봐 눈치만 보고 있지 사실 실제로 행동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현재 외견상으로는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불안한 상태고그래서 이런 불만을 밖으로 돌림으로써 내부 간부들도 장악을 하고 북한 주민들의 마음도 잡아야 되는데, 제가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 시간적으로 한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009년 5월에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주로 미국이나 6자회담에 참석하는 다른 국가들을 상대로 했던 거죠.

압박용으로 했죠.

그러다가 11월달에 11월 30일날 화폐개혁을 합니다.

그런데 그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가서 민심이 흉흉해집니다.

그래서 1월에 박남길을 총살시키죠.

총살시키고 나서 뭐 했습니까?

우리 연평도 앞바다에서 대규모 포사격을 합니다.

바다에 쏩니다.

바다에 쏜 다음에 3월에 천안함 폭침시키고 12월달에 연평도 포격을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작년 12월 12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금년 초에 3차 핵실험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장성택 사건이 벌어졌어요.

대내적으로 불안합니다.

이건 화폐개혁 때 불안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시 핵실험을 하거나 장거리 미사일보다는 순서적으로 봤을 때는 대남 도발 순서입니다.

순서정리봤을 때...

[앵커]

대남도발이라는 건 국지도발 말씀하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아까 안찬일 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누가 한지 모르는 그런 사건을 벌일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까 다시 잠수함을 동원해서 서해안이나 아니면 동해안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다시 파괴한다든가 아니면 다시 무장공비를 보내서 또 우리에게 혼란을 일으키든가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유 연구관님 보시기에는 북한이 내년 초에 북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

[인터뷰]

도발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북한의 대남전략은 기본적으로는 대남 강경에다가 기본을 두고 온건노선을 배합해서 하는 전술이거든요.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를 혼란시키려는 건데 이번에 장성택 같은 문제 이것은 아까 말씀하셨지만 북한 권력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표면적으로 김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저희들이 대남전략을 전망할 때 대남도발을 촉진하는 변수와 억제하는 변수를 나눠서 분석합니다.

그 촉진하는 변수 중에 뭐냐하면 김정은 권력을 공고화하기 위해서 북한 주민들의 일체감을 얻어야 돼요.

무슨 말이냐면 극심한 식량난이라든지 오랫동안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북한 권력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겁니다, 내재적인.

이런 불만을 잠재우고 북한을 하나의 통합된 체제로 만들면서 정권을 공고화하기 위해서는 그 적이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북한은 미제국주의하고 남조선이 북침을 한다라는 논리를 가지고 계속 전쟁분위기를 조성시켜왔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서 올1월 8일이 김정은 생일이고요.

2월 16일이 김정일이 생각이에요.

4월 15일이 김일성 생일입니다.

3대 명절이 있는 가운데 올해 같은 경우 보면 2월 11일에 제3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월달부터 계속 전쟁하겠다고 5월까지 최후의 통첩이니 정전협정 무효를 선언하면서 일련의 관계가 대남 강경으로 가다가 6월부터는 개성공단 정상화시키자고 하면서 온건으로 돌아서는 형편인데제가 볼 때는 내년에 한다면 사이버테러.

사이버테러 같은 경우는 도발원점을 회피하면서 북한인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그걸 밝혀낼 상당한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발원점을 회피하면서 우리 사회를 혼란시키는 것은 사이버테러가 가장 좋습니다.

사이버테러라든가 또 국제사회에 여건이 안 좋으면 핵실험을 한다든지 제4차 핵실험도 가능성 있고 아까 김 교수님 말씀처럼 국지도발하면 연평도 지역입니다.

국지도발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전쟁공포를 심어주는 이러한 것이 있고 특히 6월에 지자체 선거가 있기 때문에 이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지난번에도 천안함 사건을 터뜨린 게 그거거든요.

지자체를 앞두고 새로운 도발을 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하고 정부에서도 그런 식의 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세 분 공히 지금 북한 대남 도발 가능성은 일단 있다, 이렇게 전망해 주셨는데...

[앵커]

어제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김정숙 띄우기에도 열중했지만 김정은의 친모인 고영희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거든요.

이게 저희 YTN이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친일행각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외가쪽에.

이런 보도도 나왔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듣고 싶은데요.

[앵커]

북한에서는 이런 게 혹시 얘기가 나오고 있나요?

[인터뷰]

아직은 엘리트사회에서 일부 나오고 고영희의 과거나 이런 데 대해서 완전히 금기시 돼 있단 말이죠.

그래서 항상 우상화는 아까 김정숙은 백두산의 여장군이고 그 김일성의 어머니가 만경대 가문이고, 이 사람들은 뭔가 근거가 있고 지역이 있는데 고영희는 지금 전혀 지역도 근거도 없이 지금 은폐된 상태란 말이죠.

거기에다가 고영희 아버지 고경택은 아까 유 박사님 말씀했듯이 일본의 피복공장에서 근무했으니까 완전친일파고 또 그 이후에는 영주권을 위반해서 강제 출국 당할 위기에 1962년도 고영희가 12살에 이걸데리고 북한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북송선을 타고.

들어와서 이렇게 결혼을 했습니다마는 북한에서 북송교포라는 것은 노동당원에도 들어갈 수 없고 군복도 입을 수 없고 이런 아주 적대 계층에 가까운 소외계층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람을 내세울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어서 한때 김정일이 죽은 다음에 잠깐 TV에 영상자료 돌리다가 스톱 상대에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앞으로 좌우간 고영희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이것이 상당히 미지수라고 봅니다.

[앵커]

고경택의 친일 행적이 김정은에게 부담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그렇죠.

북한에서 고영희를 우상화하려고 한번 시도를 했었습니다.

98년부터 2002년 사이에일부 충성분자가 고영희를 방송이나 그러니까 라디오방송이나 TV를 통해서 우상화를 하려고 시도를 했고 여러 차례 보도가 되다가 갑자기 2002년도에 방송이 중시되게 됩니다.

아마 중지된 원인이 바로 고경택의 친일 문제를 자기들도 파악을 하고 더 이상 우상화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중지됐다고 저는 보고있는데현재 북한 주민들은 고영희 자체를 잘 모르고 있고 더군다나 그 부친의 친일행각은더욱더 모르고 있습니다.

모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게 우리 외부에서 자꾸 북한에 전달하기 전까지는 북한 내부에서 이것이 김정은 체제의 위해 요소가 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앵커]

다른 얘기로 넘어가서요.

어제 국정원장이 송년행사에서 2015년에는 조기 통일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고 반면에 통일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는데 이게 어떤 의미에서 나온 겁니까?

[인터뷰]

그전에 제가 YTN를 위해서 국내 최초로 하나 처음으로 공개할 게 있습니다.

지금 모든 국내 언론이 고영희라고 하지 않습니까, 김정은의 어머니 이름을... 고영희가 아닙니다.

고용희입니다.

그것은 고영희가 아니라 고용희인데 모든 국내 언론 또 기관에서도 다 고영희로 하고 있지만 저는 거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을 방문한 모 씨가 고영희 묘소에 가서 참배를 했는데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고영희의 묘비에 한글로 고용희라고 적혀 있고 국내에서 파악하고 있는 생년월일도 약간 다릅니다.

그건 나중에 제가 한번 출처를 공개를 하고 YTN에서 최초로 말씀드리는데 고영희 이름은 고용희다.

고영희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 증거가 있으면 한번 더 출연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인터뷰]

묘비 사진이 있기 때문에, 우리 관계기관에도 제공을 했기 때문에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다음에 금방 질문한 그것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여러 가지 정세판단에 의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또 그게 공개적으로 말한 게 아니라 비공개회의에서 나온 말인데 그걸 가지고 언론에서 공식화시키면서 기다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또 통일부에서 비공식석상에서 말한 얘기, 부원들을 데리고 국정원 직원들, 간부를 데리고 한 얘기를 또 받아서 대응하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이고. 이것은 사실상 통일부라는 조직은 북한 정보 수립 역량이 없습니다.

수집 기관도 아니고요.

그런데 통일부는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북한방송 청취하고 노동신문 같은 공개매체를 통해서 북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고, 대부분의 모든 내용은 국정원이라든지 국방부가 제공해 주는 정보를 가지고 북한 정보를 파악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통일이 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의 문제에 대해서 기다 아니다 말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또 그런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일 뿐만 아니고 이번 장성택 처형 이후 특히 그랬고국정원, 통일부 또 외교당국간 약간 시각차랄까, 정보분석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았어요.

국민들이 볼 때는 약간 불안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거든요.

[앵커]

강경파 온건파가 혼선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안보정책회의를 하면 안보 분야의 장관들이 다 참석하고 그때 국정원에서 정재된 보고서를 공유를 합니다.

그래서 정보를 공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보고서를 읽고 국회의원님들이 자꾸 질문을 하게 되면 질문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시각차가 있는 것같이 느껴질 뿐이고 실제로 그렇지 않고 그다음 2015년 통일 문제 이런 문제는 아마 국정원 내부적으로 원장 입장에서 직원들을 독려해서 우리가 통일로 빨리 가야 될 거 아니냐.

벌써 분단된 지 수십년이 됐으니까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 이런 나름대로의 각오로 얘기하는 것이지이게 2015년도에 통일 되겠다 이건 아니라고 보고요.

제가 볼 때는 통일부 입장에서도 자기 본분에 충실한 답변을 했고 국정원장 입장에서도 자기 본분에 충실한 그런 얘기를 했다고 봅니다.

이걸 가지고 언론에서 문제삼은 것 자체가 이상한 거죠.

[앵커]

오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시간관계상 여기서 인사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세 분 너무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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