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NSC 상설 사무조직 설치 지시

박근혜 대통령, NSC 상설 사무조직 설치 지시

2013.12.16.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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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장성택 처형 이후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하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 같은 돌발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급박한 안보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의 상설 사무조직을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북한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동향과 우리의 안보태세를 검검하기 위해섭니다.

우선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향후 북한 정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하고 무모한 도발과 같은 돌발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외교안보 부서를 중심으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의 상설 사무조직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NSC 운영과 국가안보실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상설 NSC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들을 강구하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도발에도 대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특히 서해 5도를 비롯한 북한 인접 지역에 대한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치안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모든 공직자들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우리 내부의 분열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또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관련국과의 대북 공조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정세가 불투명한 만큼 정치권도 안보에 대한 관심과 통합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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