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땅굴 첩보' 22건...3곳 탐지작전 진행

2000년 이후 '땅굴 첩보' 22건...3곳 탐지작전 진행

2013.10.11. 오전 08: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방부와 합참 등이 북한군의 땅굴 남침에 대비해 2009년부터 올 4월까지 7차례에 걸쳐 땅굴 탐지 작전을 하달했고, 이 가운데 3개 지역에서 작전이 진행 중인 곳으로 밝혀졌습니다.

육군본부는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에게 전달한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00년대 이후에도 땅굴 남침 의지를 버리지 않았고, 지금까지 귀순자 등을 통해 관련 진술 38건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00년 이후 확보한 첩보만 22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중 경기도 구리시 등 신빙성이 있는 3개 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탐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군이 운용하는 시추장비의 절반 이상인 9대가 도입된지 20년이 지난 노후기종이어서 관련 전문 인력과 장비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