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담 타결...의미와 전망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개성공단 회담 타결...의미와 전망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2013.08.14.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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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5개 항으로 구성된 합의서를 채택했는데요, 이로써 개성공단 사태는 발생 133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남북 합의의 의미와 앞으로 남북관계 전망과 관련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렵게 남과 북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앵커]

합의서가 모두 5개 항으로 돼 있는데요, 먼저 눈에 띄는 게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태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보상과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고 한 겁니다.

위원회가 어떤 성격이라고 보십니까?

[앵커]

재가동 시점은 못 박지 않고 설비 점검을 마친 뒤 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앵커]

남과 북이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 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 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7일 조평통 특별담화 때 밝힌 내용과 비슷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통행, 통신, 통관, 이른바 3통 문제도 해결한다고 했습니다.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공동 조사, 손해배상 등 분쟁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보장한 것이라고 평가하십니까?

[앵커]

남과 북이 외국 기업 유치를 적극 장려하고, 공동 해외 투자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한다, 이 부분은 개성공단 국제화와 관련된 것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따로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습니다.

언제쯤 재가동될 것으로 보십니까?

[앵커]

개성공단이 정상화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다른 남북 현안, 이를 테면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 관광 관련 회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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