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특수부대 시찰...전투태세 점검

북 김정은, 특수부대 시찰...전투태세 점검

2013.03.23.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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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하며 대남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이번엔 특수부대를 시찰해 전투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2일) 김 제1비서가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1973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부대는 평안남도 지역에 위치한 11군단 산하 특수부대로 추정됩니다.

김 제1비서는 이곳에서 부대 작전계획 등을 보고 받은 뒤 일단 싸움이 터지면 적의 심장부에 벼락같이 돌입해 맡은 군사 대상물과 반동 통치기관을 타격·소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11군단과 전방 군단의 경보병 사단 등에 20만 명에 달하는 특수전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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