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여야는 정수장학회와 5.16 쿠데타 등 역사 인식과 불법 사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경협, 노웅래 의원 등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정수장학회 등 이른바 '유신 장물'을 움켜쥔 채 쿠데타와 유신독재가 정당했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교과서에도 '군사정변'으로 나와있는 5·16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는 교과서가 헌법은 아니고, 그와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으며, 총리가 정쟁에 끼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현 정부에서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에 대한 사찰을 한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부나 국가기관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에 대해 공권력을 사용해 사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또 최근 잇따른 아동·여성 대상 성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해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오늘로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내일부터는 각 상임위별로 각종 민생 법안 등 현안에 대한 심사 활동에 들어갑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민주통합당 김경협, 노웅래 의원 등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정수장학회 등 이른바 '유신 장물'을 움켜쥔 채 쿠데타와 유신독재가 정당했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교과서에도 '군사정변'으로 나와있는 5·16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는 교과서가 헌법은 아니고, 그와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으며, 총리가 정쟁에 끼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현 정부에서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에 대한 사찰을 한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부나 국가기관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에 대해 공권력을 사용해 사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또 최근 잇따른 아동·여성 대상 성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해 정부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오늘로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내일부터는 각 상임위별로 각종 민생 법안 등 현안에 대한 심사 활동에 들어갑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