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DJ 16주기 추도사..."거인의 치열했던 삶"

이재명 대통령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오늘(18일), 힘들 때마다 거인의 치열했던 삶을 떠올리겠다고 추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혹독한 시련 속에서 피어난 인동초이자 대한민국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지켜낸 한 그루 거목이었다며, 그로 인해 멈췄던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쉬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김 전 대통령이 남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말씀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나침반이 됐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은 우리의 길잡이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대중이 먼저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며, 앞장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멈추지 않고 직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