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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 마지막날 선도발언에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량 위기를 막기 위해 식량수출국의 수출 제한 금지에 합의해야 한다며 국제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APEC에 참석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경제변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외견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질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가 비핵화와 민생 개선, 경제회생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북한에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역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며 한미관계의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양국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클린턴 장관의 언급은 독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식량안보 강화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최근 곡물가격 상승은 개발 도상국에게는 유가 상승보다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식량수출 규제로 인해 식량위기를 초래했던 지난 2008년과 2010년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식량수출국의 제한 금지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곡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이오 연료의 생산을 자제해야 하고 곡물거래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시장을 왜곡하는 곡물투기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식량안보와 무역투자 자유화, 지역경제 통합 증진 등의 합의사항을 담은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을 채택한 뒤 폐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두번째 방문지인 덴마크령 그린란드 자치정부에 도착합니다.
이 대통령은 그린란드 방문 기간에 자원개발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논의하고, 북극을 직접 찾아 북극해 해빙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생태적 문제점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YTN 김태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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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 마지막날 선도발언에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량 위기를 막기 위해 식량수출국의 수출 제한 금지에 합의해야 한다며 국제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APEC에 참석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났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경제변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외견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질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가 비핵화와 민생 개선, 경제회생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북한에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역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며 한미관계의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양국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강화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클린턴 장관의 언급은 독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식량안보 강화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도발언을 통해 최근 곡물가격 상승은 개발 도상국에게는 유가 상승보다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식량수출 규제로 인해 식량위기를 초래했던 지난 2008년과 2010년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식량수출국의 제한 금지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곡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이오 연료의 생산을 자제해야 하고 곡물거래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시장을 왜곡하는 곡물투기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식량안보와 무역투자 자유화, 지역경제 통합 증진 등의 합의사항을 담은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을 채택한 뒤 폐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두번째 방문지인 덴마크령 그린란드 자치정부에 도착합니다.
이 대통령은 그린란드 방문 기간에 자원개발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논의하고, 북극을 직접 찾아 북극해 해빙으로 인한 환경 변화와 생태적 문제점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YTN 김태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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