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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차례 유찰됐던 차기전투기 사업과 관련한 제안서 제출이 재공고를 거쳐 어제 마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종평가 작업이 시작됐는데 평가 일정이 2주 넘게 늦춰지면서 기종 선정도 차기 정권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감 시한을 2시간여 앞두고 EADS사가 입찰제안서를 방위사업청에 제출합니다.
록히드마틴사와 보잉사도 각각 하루와 이틀 앞서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달 18일 EADS와 록히드마틴이 제출한 제안서의 한글본이 누락돼 입찰 자체가 무산되면서 재입찰공고를 거쳐 다시 제안서를 받은 겁니다.
제안서에서 록히드마틴의 F-35는 스텔스 기능의 우위를, 보잉의 F-15SE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유지비용을, EADS의 유러파이터는 한국과의 전투기 공동생산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안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기종평가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제안서를 평가한 뒤 시험평가와 협상, 가계약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입찰이 2주 넘게 늦춰진데다 협상에는 기술이나 가격협상, 절충교역 등 민감한 부분이 많아 차기전투기 선정은 이르면 11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사청은 이와 관련해 충분한 검증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혀 기종 선정이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오태식,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
"어떻게 최적의 기종을 선택할 것인가 시험평가와 협상은 상대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빨리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철저하게 검증해서 국익 극대화를 위해 협상을 해서..."
하지만 시뮬레이터 평가를 보완할 추적비행이나 원격계측 평가 등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아 졸속 선정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차례 유찰됐던 차기전투기 사업과 관련한 제안서 제출이 재공고를 거쳐 어제 마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종평가 작업이 시작됐는데 평가 일정이 2주 넘게 늦춰지면서 기종 선정도 차기 정권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감 시한을 2시간여 앞두고 EADS사가 입찰제안서를 방위사업청에 제출합니다.
록히드마틴사와 보잉사도 각각 하루와 이틀 앞서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달 18일 EADS와 록히드마틴이 제출한 제안서의 한글본이 누락돼 입찰 자체가 무산되면서 재입찰공고를 거쳐 다시 제안서를 받은 겁니다.
제안서에서 록히드마틴의 F-35는 스텔스 기능의 우위를, 보잉의 F-15SE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유지비용을, EADS의 유러파이터는 한국과의 전투기 공동생산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안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기종평가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제안서를 평가한 뒤 시험평가와 협상, 가계약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입찰이 2주 넘게 늦춰진데다 협상에는 기술이나 가격협상, 절충교역 등 민감한 부분이 많아 차기전투기 선정은 이르면 11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사청은 이와 관련해 충분한 검증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혀 기종 선정이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오태식, 방사청 사업관리본부장]
"어떻게 최적의 기종을 선택할 것인가 시험평가와 협상은 상대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빨리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철저하게 검증해서 국익 극대화를 위해 협상을 해서..."
하지만 시뮬레이터 평가를 보완할 추적비행이나 원격계측 평가 등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아 졸속 선정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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