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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미 의원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박수 속에 하원 본회의장에 입장한 이명박 대통령, 하원 의장의 소개에 이어 연설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먼저 한미 FTA를 신속히 처리한 미 의회에 먼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어제밤 한미 FTA를 상하원 의회 지도부의 각별한 노력과 의원 지도부의 각별한 노력과 의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례없이 신속하게 통과시켜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한미 FTA를 통해 한미 동맹이 군사와 정치 뿐 아니라 경제영역으로 확대된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통과된 바로 이 자리에서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도 비준됐습니다. 한미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대북 정책에 있어서는 한미 두나라가 분명하고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원칙에 입각한 대북접근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길만이 북한 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를 전했고, 한미 양국이 혈맹이란 점을 강조하자 의원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여러분이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여러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의 신의를 지켜나가는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회 연설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백악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 의회가 한미 FTA비준안을 초당적 협력을 통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만큼, 우리나라의 한미 FTA 비준안 조기 처리에 대한 미국측의 압력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제 공이 우리에게 넘어온 만큼 여야가 어떤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명박 대통령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FTA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미 의원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박수 속에 하원 본회의장에 입장한 이명박 대통령, 하원 의장의 소개에 이어 연설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먼저 한미 FTA를 신속히 처리한 미 의회에 먼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어제밤 한미 FTA를 상하원 의회 지도부의 각별한 노력과 의원 지도부의 각별한 노력과 의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례없이 신속하게 통과시켜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한미 FTA를 통해 한미 동맹이 군사와 정치 뿐 아니라 경제영역으로 확대된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통과된 바로 이 자리에서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도 비준됐습니다. 한미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대북 정책에 있어서는 한미 두나라가 분명하고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원칙에 입각한 대북접근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길만이 북한 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를 전했고, 한미 양국이 혈맹이란 점을 강조하자 의원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여러분이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여러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의 신의를 지켜나가는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회 연설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은 백악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 의회가 한미 FTA비준안을 초당적 협력을 통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만큼, 우리나라의 한미 FTA 비준안 조기 처리에 대한 미국측의 압력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제 공이 우리에게 넘어온 만큼 여야가 어떤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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