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 밀가루 지원 8개월 만에 승인

정부, 대북 밀가루 지원 8개월 만에 승인

2011.07.25. 오전 11: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사실상 금지해온 민간단체들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8개월 만에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와 천주교가 신청한 대북 밀가루 지원과 방북 신청을 오늘 오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민화협은 밀가루 300톤을, 천주교는 100톤 등을 지원할 예정인데, 정부가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11월20일 대한감리회의 밀가루 36톤 지원을 승인한 이후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또 북측이 제기한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측 재산정리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9일 금강산에서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열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