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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정부, 청와대는 어제(23일) 밤 서울 시내 모처에서 '당·정·청 9인 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어제 제시한 등록금 인하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정부 측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발표한 등록금 인하 대책의 배경과 방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전했습니다.
당·정·청은 다만, 등록금 문제는 한 가지 대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만큼 정부가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당과 협의하며 추진하기로 했다고 임 실장은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의 등록금 인하 방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반박으로 불거진 정부와 한나라당의 갈등은 이로써 일단 봉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의약품 분류 등 여러 현안들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한나라당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채민 총리실장,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등 모두 8명이 참석했고 이재오 특임장관은 다른 일정이 겹쳐 나오지 못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 측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발표한 등록금 인하 대책의 배경과 방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전했습니다.
당·정·청은 다만, 등록금 문제는 한 가지 대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 만큼 정부가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당과 협의하며 추진하기로 했다고 임 실장은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의 등록금 인하 방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반박으로 불거진 정부와 한나라당의 갈등은 이로써 일단 봉합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의약품 분류 등 여러 현안들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한나라당에서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 이주영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채민 총리실장,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등 모두 8명이 참석했고 이재오 특임장관은 다른 일정이 겹쳐 나오지 못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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