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 사건 기록' 북한 보안부 문건 공개

'인육 사건 기록' 북한 보안부 문건 공개

2011.06.20.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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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민보안부가 발간했다는 북한의 범죄 유형과 처벌 지침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탈북자 구출사업을 하는 갈렙선교회가 입수한 이 문건에는 700여 건의 사례 가운데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인한 범죄가 가장 많이 나와 있고 특히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동료를 살해한 뒤 인육을 먹었다는 기록도 나와 있습니다.

또 마약이 일반 주민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유포돼 있고 한국과 서구 문화가 공공연히 퍼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도 기록돼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출간된 이 문건은 머리말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과 있을 수 있는 정황에 기초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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