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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 47개 개표소에서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 출구조사에서 성남 '분당을'의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한나라당은 크게 당혹해 하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도 개표 초반인 만큼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개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사 중계차 연결해 여당 표정 먼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종주 기자!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한나라당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일 것 같은데요.
표정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한나라당은 YTN 출구 조사 결과에 크게 술렁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개표상황실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당직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서 김무성 원내대표와 심재철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투표 마감 시각이었던 밤 8시 이곳에서 YTN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그 결과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예상 밖으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받은 듯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일부는 깊게 한숨을 내쉬며 조사 결과를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뜨면서 이 정도면 다른 지역도 낙관적인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된다며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이 평일이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초반부터 예상 밖의 높은 투표율이 나오면서 당 안팎에서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출구조사대로라면 결국 20~30대 야당 성향을 가진 젊은 층의 높은 참여가 투표율을 높였고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한나라당은 하지만, 이제 막 개표가 시작된 만큼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개표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원에서는 엄기영 후보가 경남 '김해을'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성공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 승패의 기준점은 아무래도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가 맞붙은 '분당을'에 맞춰져 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 대로 한나라당이 '분당을'에서 패배할 경우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돼 있는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당 쇄신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 나아가 강원이나 김해을 가운데 한 곳을 더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면 지도부 교체론과 조기 전당대회 주장, 또 공천 책임론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당이 내홍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출구조사와는 달리 분당을을 포함해 두 곳이상에서 승리할 경우 국정 장악력을 확보하고 향후 정치 일정에서 자신감을 갖고 주도권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나라당사 개표상황실에서 YTN 임종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국 47개 개표소에서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 출구조사에서 성남 '분당을'의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한나라당은 크게 당혹해 하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도 개표 초반인 만큼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개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사 중계차 연결해 여당 표정 먼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종주 기자!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한나라당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일 것 같은데요.
표정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한나라당은 YTN 출구 조사 결과에 크게 술렁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개표상황실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당직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서 김무성 원내대표와 심재철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투표 마감 시각이었던 밤 8시 이곳에서 YTN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그 결과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예상 밖으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을 받은 듯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일부는 깊게 한숨을 내쉬며 조사 결과를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뜨면서 이 정도면 다른 지역도 낙관적인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된다며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이 평일이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초반부터 예상 밖의 높은 투표율이 나오면서 당 안팎에서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출구조사대로라면 결국 20~30대 야당 성향을 가진 젊은 층의 높은 참여가 투표율을 높였고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한나라당은 하지만, 이제 막 개표가 시작된 만큼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개표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원에서는 엄기영 후보가 경남 '김해을'에서는 김태호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성공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 승패의 기준점은 아무래도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가 맞붙은 '분당을'에 맞춰져 있는데요.
출구조사 결과 대로 한나라당이 '분당을'에서 패배할 경우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내년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돼 있는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 당 쇄신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 나아가 강원이나 김해을 가운데 한 곳을 더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면 지도부 교체론과 조기 전당대회 주장, 또 공천 책임론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당이 내홍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출구조사와는 달리 분당을을 포함해 두 곳이상에서 승리할 경우 국정 장악력을 확보하고 향후 정치 일정에서 자신감을 갖고 주도권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나라당사 개표상황실에서 YTN 임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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